Trend아이옥션, '백자청화 칠보초화문명기' 시작가 1억5천만원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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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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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옥션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서울 익선동 아이옥션 본사에서 제 33회 6월 메이저 경매를 진행한다.

조선의 궁중과 양반들의 화려한 부장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백자청화 칠보초화문명기'가 눈길을 끈다.
1억5000만원에 시작한다. 백자의 유색이 순백의 빛으로 맑고 또렷하다.

아이옥션 공균파 실장은 "조선 영조 때 문신인 황인점(1732~1802)과 그의 부인인 화유옹주(영조의 열째 딸)의 합장묘 출토 명기(국립고궁박물관 소장)와 그 기법이 매우 흡사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호국의 달 6월을 기리는 애국지사들의 체취가 있는 물품도 대거 나와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얼굴을 새긴 광복 50주년기념 순금 회중시계(시작가 550만원)와 그가 쓴 채근담도 출품됐다.

현대미술품중 '달항아리' 작가 최영욱의 'Karma'가 나와 이번 경매 활기를 돋고 있다. 빌게이츠 재단이 구매하여 사옥에 전시해 화제가 되었던 작가의 작품으로 2600만원에서 시작한다.

이번 경매는 총 214 점으로 8억3260만원 규모다. 고미술품 171 점(도자기 55 점, 민속품 42점 , 고서화 74점), 근 현대미술품 43점으로 구성됐다. 출품작은 아이옥션의 홈페이지에서 시작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13일까지 휴무없이 출품작을 선보인다. 02-733-6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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