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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한여름 무더위 날리는 온라인 경매 ‘클릭’해볼까

2016.07.26

[머니투데이]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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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의 온라인 경매 출품작인 보네이도의 '아트팬'. /사진제공=서울옥션

서울옥션 '아트팬 수익금 기부'전, K옥션 '클릭 앤 콜렉트' 전 등 온라인 경매 '풍성'

한여름 미술품 경매장의 뜨거운 열기를 뒤로 한 채 집에서 시원하게 작품을 감상하고, 경매도 입찰하는 기회가 있다. 저렴한 가격대 작품으로 소장가들을 유혹하는 서울옥션과 K옥션의 온라인 경매 얘기다.

서울옥션은 진짜 바람이 나오는 출품작을 선보였다. 보네이도 코리아(미국 공기순환기 보네이도 수입사)와 국내 작가 14인이 협업 제작한 공기순환기 '아트팬'을 선보이는 온라인 경매, '아트팬 수익금 기부전'을 통해서다.

경매에서 섬세한 꽃과 나비의 묘사가 돋보이는 고영훈의 '꽃바람', 꽃 안 사람들의 일상을 표현한 황주리의 '식물학', 제주생활을 해학적으로 그린 이왈종의 '제주생활의 중도' 등의 작품과 접목한 아트팬들이 추정가 80만~250만 원 선으로 선보였다. 이번 경매 입찰 마감일은 28일이다. 수익금 일부는 제주 올레 국내외 작가 레지던시 조성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서울옥션은 이와 함께 같은 날 마감하는 온라인 경매인 '기업 미술품 콜렉션'전도 선보였다. 해외 작가 헤롤드 조 왈드럼의 판화 4개 작품(추정가 10만~50만 원) 등 기업 소장품을 만나는 무대다.

K옥션의 온라인경매 출품작인 백남준 외 작가 13인의 '휘트니비엔날레기념판화집'. /사진제공=K옥션

27일 마감하는 서올옥션의 또 다른 온라인 경매, '목리(木理)'전은 총 700여 개로 구성된 다양한 용도의 우리 옛 물건이 총 176점으로 구성됐다.

K옥션도 8월 2일 끝나는 온라인 경매, ‘클릭 앤 콜렉트’전을 선보인다. 미술시장 입문자에게 접근이 쉬운 근현대 국내작가의 판화가 다수 출품됐다.

백남준 외 13인의 작가가 참여한 휘트니 비엔날레 기념판화집(추정가 1000만~1500만 원), 이숙자의 채색화 환상(추정가 500만~1000만 원), 최울가의 혼합매체 작품 추상(추정가 700만~1000만 원) 등이 대표작이다. 천경자, 백남준, 이우환, 오윤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원화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판화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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