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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국립현대미술관 세계3대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5년 연속

2016.08.20

[뉴스1] 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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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워킹 인 투 월드(Working in Two Worlds) 건축전' 디자인 이미지 © News1

'김태수전' 전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자체 기획한 '김태수: 워킹 인 투 월드(Working in Two Worlds) 건축전'의 전시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에 시작되어 해마다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창작활동을 선정한다. '김태수: Working in Two Worlds' 전은 세계 46개국에서 출품된 우수한 작품들 중 ‘디자인 전개 논리’ 와‘표현의 독창성’을 높이 인정받아 본상을 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수상으로 '5년 연속 레드닷 어워드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전시 디자인의 높은 수준과 품격을 다시 한 번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레드닷 어워드 외에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디자인상을 매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수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설계한 건축가다. '김태수: Working in Two Worlds' 전은 2016년 과천 이전 30주년을 맞이하여 국립현대미술관의 역사와 의미를 돌아보는 계기로 마련됐다. 전시실은 건축가가 남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기별로 나누어 그 특징과 흐름의 변화를 보여주는 영역과 그의 대표작인 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가 전시된 하이라이트 영역으로 크게 나뉘어 디자인 되었다.

건축프로젝트의 흐름과 변화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회랑’ 형식의 디자인을 통해 하나의 전시실 안에 중심 공간과 주변 공간을 구축하였다. 이는 전시에서 다뤄져야 하는 여러 프로젝트들의 흐름과 질서를 형성시키는 장치로서 역할을 하였다.

전시 마지막 섹션인 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를 보여주는 영역은 30m의 미술관 외부전경 이미지를 3면에 걸쳐 펼쳐 보이며 전시실에서 느끼는 시각적, 공간적 확장감을 극대화시켰다. 또 건축가가 직접 드로잉 한 미술관 도면을 공중에 띄워, 미술관 전경 이미지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어떠한 설계 과정을 통해 미술관이 완성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디자인했다.

2016년 레드닷 시상식은 오는 11월4일 독일의 베를린에서 전시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레드닷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서 연중 공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에 수상한 '김태수: Working in Two Worlds' 전을 신호탄으로 하여 오는 19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30년 특별전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를 과천관 전 층에서 선보인다.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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