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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김선영 대표 "한국 현대미술 해외진출 아트플랫폼 마련"

2016.09.30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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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지원센터, 국내 화랑 지원 사격, '2016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 첫 개최.

한국 현대미술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섰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는 10월 13~16일 '2016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를 서울 한남동 인터파크씨어터 복합문화공간 네모에서 개최한다.

해외 주요 미술계 인사 및 전문 기관에게 국내 화랑 및 작가를 소개하는 국제적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다

28일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한국 현대미술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나아가 해외 미술 관계자들의 국내 미술시장 유입을 위한 아트 플랫폼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총 예산 2억, 이 가운데 5000만원은 해외 미술인사를 초청하는데 투입했다.

K11아트 파운데이션 창립자 겸 명예회장인 슈퍼 컬렉터 애드리언 쳉, 세계적인 홍콩 그래픽 디자이너 앨런 찬, Icon갤러리 조나단 왓킨스 디렉터, 미로 기업 공동 창립자 및 디자이너 마이클 렁, 영국 현대미술비엔날레 AV 페스티벌 레베카 샷웰 디렉터등 30여명을 초대, 미술시장 산업화를 주제로한 국제 패널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과 비즈니스의 다양한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성공사례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의 국제적 발전을 위한 정책적 후원 일환으로 'K-art 컨버세이션'이 기획됐다. 10 월 12~16일 열리는 'KIAF 2016' 행사 기간, 국내외 컬렉터, 큐레이터, 미술계 및 기업 관계자가 패널로 초청되어 기업과 아트파운데이션, 기업과 컬래버레이션, 에술과 기술의 융합에 대해 한자리에서 논의 할 예정이다.

한국미술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선 것 이례적이다. 지난해부터 예경의 미술지원 사업이 다각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업이 비슷해 '나눠먹기 지원'이라는 지적도 있다.

또한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 미술시장 진입을 적극 유도한다는 취지지만 이미 화랑협회나 민간 화랑등이 해외시장에 진출, 고군분투하고 있다. 미술계는 정부가 직접 나서기보다, 화랑과 아트페어·작가에 지원을 확대해달라는 입장이다.

김선영 대표는 "예술위원회는 미술행사의 각종 지원금을 주고 있다면,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품의 판매와 유통을 지원하는 기관"이라며 "공공기관으로써 한국미술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 교류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협력기관들과 쌓은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예술 세계화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설립 당시 공연예술분야 지원에 주력했다 지난해 부터 시각예술 분야 사업을 확대 진행하고 있다.

김선영 대표는 "이런측면에서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는 세계 미술계에 저평가 되어 있는 한국미술을 세계의 컬렉터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또 그들이 와서 볼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주자는 취지"라면서 “국내외 미술 인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10월 1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갤러리 쇼케이스 전시, 토크 프로그램, 네트워킹 리셉션, 아트투어 등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갤러리 쇼케이스 전시는 국내 화랑 20개를 선발하여 화랑과 화랑별 추천 작가를 선보인다. 또한 행사기간 열리는 화랑별 전시를 함께 소개, 국내 주요 화랑 및 신진작가들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유명 해외 아트딜러, 컬렉터, 미술계 관계자를 패널로 초청한 국제 패널토크와 아티스트 토크도 열린다.

토크 프로그램에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국제갤러리), 듀오작가 로와정(스페이스비엠), 남미의 대표적인 아트딜러이자 쿠리만주또(Kurimanzutto) 갤러리 대표인 호세 쿠리(Jose Kuri) 및 이스라엘·벨기에·프랑스 등 각국 유명 컬렉터들이 참여한다. 또한 아트뉴스페이퍼 에디터 및 저널리스트 조지나 아담(Georgina Adam), 미국 아트딜러협회 회장 아담 쉐퍼(Adam Sheffer) 등 미술계 유명 인사들도 프로그램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 초청 인사와 국내 미술 관계자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네트워킹 리셉션도 준비됐다. VIP 초청 인사를 대상으로 국내 갤러리, 비엔날레 등 주요 미술 현장을 중심으로 아트투어 프로그램도 열린다.

김선영 대표는 "행사기간 KIAF아트페어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을 적극 홍보하고 국내 화랑과 작가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생동감 넘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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