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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빅뱅 탑이 고른 바스키아 작품 66억원에 팔렸다

2016.10.04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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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키아 작품. (소더비 제공) © News1

소더비 홍콩경매…28점 중 25점 낙찰총액 193억원, 바스키아 최고가…스팅겔 작품은 22억3000만원

루돌프 스팅겔 작품. (소더비 제공) © News1

지난 3일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빅뱅 탑이 큐레이션한 작품 28점 중 25점이 낙찰됐다. 낙찰총액은 1억3570만 홍콩달러. 한화로 약 193억원 규모다. 그 중 최고가는 장 미셸 바스키아(Jean Michel-Basquiat·1960-1988)의 1983년 '보병(Infantry)'으로 4668만홍콩달러(약 66억4200만원)에 낙찰됐다.

4일 소더비에 따르면 2위는 루돌프 스팅겔(Rudolf Stingel) 2012년 '무제(Untitled)' 작품으로 1568만홍콩달러(약 22억3000만원)에, 3위는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의 1998년작 추상화 'ABSTRAKTES BILD'로 1208만홍콩달러(약 17억190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한국 주요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도 새 주인을 찾았다. 이우환의 1988년작 '바람'(With Wind)' 시리즈는 추정가(650만-860만홍콩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1088만홍콩달러(약 15억4800만원)에 낙찰됐고, 박서보의 1985년 작 '묘법' 시리즈도 848만홍콩달러(약 12억원)에 판매됐다.

국내 신진 작가 박진아(42)의 작품도 고가에 낙찰돼 눈길을 끈다. 박진아의 2014년 유화 작품은 추정가(6만~8만홍콩달러)를 2배 이상 뛰어넘는 17만5000홍콩달러(2490만원)에 낙찰됐다. 탑은 최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게르하르트 리히터, 마크 그로찬, 마크 브래드포드 등과 함께 한국 작가 박진아의 작품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탑은 이번 소더비 경매에서 게스트 큐레이터로 참여해 동서양 현대미술 작품들을 선보였다. 앤디 워홀, 조지 콘도, 루돌프 스팅겔, 지그마 폴케, 키스 해링, 조나스 우드 등 유명 작가의 작품들과 함께, 김환기, 박서보, 이우환, 정성화, 백남준 등 국내 거장들의 작품과 한국, 중국, 일본의 젊은 예술가 작품도 소개했다.


am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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