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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국제갤러리 "소속작가들 내년 美·유럽 주요 전시 참여"

2016.12.15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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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국제갤러리는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소속작가들이 약 20여 개국 30여 개 도시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그룹전과 비엔날레 등의 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전시 지역은 미주 및 주요 유럽국가들인 영국, 프랑스, 독일뿐만 아니라 현대미술에서 주목받는 지역으로 떠오르는 남미와 동남아시아 전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그리고 중앙아시아 등이다.

양혜규 작가는 오는 2017년 1월18일에서 3월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빌라 오로라'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후 홍콩에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비영리전시기관, '파라사이트'에서 3월부터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6월에는 태국 방콕의 사립컬렉션이자 근현대 유물 및 유적을 소장하고 있는 '짐톰슨아트센터'의 그룹전, 내년 9월에는 스웨덴 해안의 무역 중심지였던 예테보리에서 개최하는 '예테보리 비엔날레'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홍석 작가는 내년 9월 일본의 '오쿠노토 트리엔날레'를 비롯하여 쿠바 하바나 비엔날레를 주관하는 '윌프레도 람' 현대미술센터의 그룹전에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천사오슝, 일본의 오자와 쓰요시와 함께 2006년에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시징맨'은 내년 10월 미국 뉴욕의 솔로몬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중국 현대미술전'에 참가한다.

2016년 여름 캐나다 퀘벡에서 개최된 예술가 레지던시에 참가한 바 있는 정연두 작가는 내년 2월17일부터 5월14일까지 '퀘벡 비엔날레'에 참가하여 당시 작업한 사진작업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김수자 작가는 내년 3월 아트바젤 홍콩 인카운터스 섹터에 참가해 대규모 설치작품을 소개한다. 그 외에도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국경에 위치한 리히텐슈타인 공국의 '쿤스트뮤지엄'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2017년 5월 국제갤러리에서 새로운 필름 작업을 중심으로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인 박찬경 작가는 같은 시기 독일 베를린의 진보적인 현대미술 담론을 추구하는 문화예술기관인 '세계문화의집'에서 열리는 그룹전에 참가한다.

이 밖에도 해외 작가로는 미국 워싱턴 국립초상화미술관에서의 빌 비올라 개인전에 이어 아니쉬 카푸어가 이탈리아 로마의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줄리안 오피는 내년 3월29일부터 중국 상하이 와이탄 지역에 있는 '포선재단'에서 개인전을 가지며, 칸디다 회퍼는 독일 '라이프치히 현대미술관'에서 주요하게 선보이는 그룹전에 참여 예정이다.

미국 시카고미술관 단색화 전시 전경. (국제갤러리 제공) © News1

아울러 한국의 단색화를 주요로 한 전시는 2017년 본격화되어 국제적인 미술관 및 기관에 소개될 예정이다.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보스턴 미술관과 함께 '북미 3대 미술관'의 하나로 손꼽히는 시카고 미술관(The Art Institute of Chicago)은 2016년 여름부터 소장품 상설전을 통해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시카고 미술관 측은 서구의 '미니멀리즘'을 주축으로 하는 상설전에 당시 같은 시대의 미주 외 지역에서 활동하였으며 최근 재조명된 작가들의 대표작품을 병렬 설치, 지난 30여 년의 추상회화와 조각의 흐름과 경향을 전 세계적으로 아울러 살펴본다.

단색화 작품들은 저명한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신관에서 하종현 작품 2점과 박서보 작품 1점, 정상화 작품 1점을 주축으로 동시대 미국의 거장들인 리처드 해밀턴, 도널드 저드, 에드 루샤 등의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또 권영우·정창섭·정상화·하종현·박서보 작가는 지난 10월13일부터 2017년 4월9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 소재한 20세기 대표적인 유럽미술컬렉션을 자랑하는 조지 이코노무 콜렉션 미술관의 그룹전 '새로운 시작, 기하학과 제스처 사이'에 19명의 유럽과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현 런던 '테이트 모던'에 부임한 새로운 관장 디렉터 프란시스 모리스가 기획한 이 그룹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이브 클랭, 알베르토 부리, 카즈오 시라가 등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며 유럽과 아시아 미술의 지역적인 특수성을 살펴보는 한편 동시대적으로 공유하는 정신성을 살펴보면서 미술사적 연구를 확장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달 뉴욕 '티나 킴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는 박서보는 2016년에 이어 2017년 1월에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큐브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2017년 6월 베니스 비엔날레, 아트바젤 아트페어, 카셀 도큐멘타 등이 집중된 시기에 하종현은 런던과 파리에 소재한 '알민 레쉬' 갤러리에서 연달아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내년 9월경에는 상하이 유즈미술관에서 단색화 작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비롯해 일련의 심포지움을 통해 본격적인 동시대의 관점에 따른 단색화 및 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아시아에 소개할 예정이다.


am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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