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박현주
Trend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국내외 미술품 17만8306종 DB 구축
2023.08.17
3억5000만원 투입 'KAAAI DB' 2차 완성
총 3200여 명의 작가 자료 DB화
향후 시가 감정 데이터 관리 집중
KAAAIDB 미술품 검색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아트프라이스’, 프랑스의 ‘아트넷’처럼 미술 데이터 분석과 미술 자산을 검증할 수 있는 기반 시스템을 갖췄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대표 이호숙·정준모 KAAAI 이하 ‘센터’)는 자체 미술품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KAAAI DB’의 2차 구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2021년 1월 부터 23년 6월 까지 예산 3억5000만 원을 투입하여 DB 2차 구축 사업을 추진한 결과 1차 보다 2배가 넘는 수치인 17만8306종, 30만9540건의 자료를 DB화했다.
‘KAAAI DB’에는 회화·입체 5만6000여 종, 한국화·서예·공예 7400여 종, 해외 미술 1400여 종, 국내외 주요경매 데이터 11만2000여 종이 수록되어 있다.
총 3200여 명의 작가 자료도 구축되어 있다. 국내와 해외 미술과 같이 장르별, 국가별로 구성됐다.
센터는 시가 감정 데이터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립 기관과 개인컬렉터가 미술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미술등록 관리프로그램’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KAAAIDB 미술품 작가 검색 결과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미술품 자료의 DB화를 통한 관리와 활용은 법원, 국세청, 금융감독원 및 시중은행 등 금융권에서도 신뢰를 얻어 미술품 담보대출에 활용되고 있다.
이호숙·정준모 대표는 "미술품 DB아카이브는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가격 감정을 실행해 가고 있음을 반증하는 일인 동시에 발전된 감정을 기반으로 미술시장 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민간 기업으로서 한국 미술 분야를 대표할 전문적인 미술자료 시스템을 구축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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