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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하이경, 익숙한 풍경으로 위로를 전하다

2015.08.18

[아트1] 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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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Experience), 2014, Oil on canvas, 130.3 X 193.9 cm

스쳐 지나가는 일상을 자신만의 눈으로 포착하는 하이경의 개인전 ‘익숙함의 위로’ 展이 방배동에 자리한 유중갤러리에서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린다.

늦기 전에(Before it’s too late), 2015, Oil on canvas, 145.5 x 112.1 cm

가로수가 늘어 선 거리나 비 오는 아스팔트 거리 등 모든 장면은 작가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에게는 너무나 일상적인 풍경이지만 하이경에게는 곧 작품의 소재이다. 그리고 그것을 한 발 물러서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표현한다. 풍경 하나하나에 특정한 의미를 담지 않지만, 그것을 그려내는 가운데 떠오르는 추억과 생각의 고리들을 이어가며 그 상황 속에 들어가게 된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 곳이 어디인지 어떤 시간인지 말하지 않기에 관람자는 그저 덤덤한 하이경의 시선을 따라가게 되고, 그 역시 작가가 제시해 놓은 공간과 시간 속에서 자신만의 감정을 이끌어내게 된다.

두 공간 봄눈 세월 3점 연작, 2015, Oil on canvas, 145.5 X 112.1 cm (each)

복잡다단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너무나 많은 소리와 이미지들에 노출되어 온 현대인들에게 하이경의 작품은 조금이나마 침묵할 수 있는 위로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2) 599-7709


제공ㅣ유중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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