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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베니스비엔날레 은자상 임흥순 감독 30일 광주 관객과의 대화

2015.08.25

[뉴시스] 류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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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다큐 영화 '위로 공단'을 제작한 임흥순 감독이 광주 관객을 만난다.

광주극장은 30일 오후 5시40분 영화 '위로 공단'을 상영한 뒤 임흥순 감독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다큐 영화 위로 공단은 구로공단의 '공순이'부터 '콜센터 직원'까지 다양한 감정노동자들이 등장해 삶을 토로한다.

임 감독은 이들의 입을 통해 40여년 노동의 변천사를 지적했으며 캄보디아, 베트남까지로 무대를 확장해 아시아 여성 노동자들의 불안정한 노동조건의 본질을 섬세하게 영상에 담았다.

이 작품으로 임 감독은 지난 5월 개막한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한국 최초로 은자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광주극장에서는 '미라클 벨리'를 비롯해 '오늘영화' '원 와일드 모먼트' '이민자'가 잇따라 상영된다.

영화 미라클 벨리에는 청각장애인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고등학생 폴라가 우연히 노래에 재능을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733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5년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주연을 맡은 루안 에머라는 영화 배경음악을 직접 불러 제40회 세자르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작품 '오늘영화'는 윤성호 감독의 '백역사' 강경태 감독의 '뇌물' 이옥섭 감독의 '연애다큐' 등 3편의 단편이 묶여 있는 옴니버스식 작품이다.

원 와일드 모먼트는 사랑스런 딸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딸바보 아빠들이 너무 잘 노는 딸들 때문에 휴가 내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영화 '이민자'는 1921년 뉴욕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엘리스섬에 도착한 여인 '에바'와 그녀를 버릴 수도 지킬 수도 없었던 두 남자 '브루노'와 '올란도' 등 세 남녀의 운명을 그린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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