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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이인화작가 9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

2015.08.26

[뉴시스] 인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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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작가의 '감정의 기억'이 충북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대상을 차지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조직위)는 9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수상작 109점을 25일 발표했다.

강원 양구군 백자연구소에서 과거 유물 재현작업을 하는 이 작가(도예)는 2011년 7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금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이 작가는 불투과성과 투광성의 백색 소지를 이용해 마블링과 물레 성형 후 얇게 깎아 재료의 특성과 자연요소인 빛을 이용한 의외성을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 수상작은 브리지 기법을 사용해 종잇조각의 입체감을 매력적으로 살려낸 홍재경 작가(종이공예)의 '생명, 흙으로부터'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비닛을 다양한 크기의 층들이 열린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공학적으로 설계한 데이비드 게이트(David Gates, 영국)의 '약간 열린 문'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강민행 작가(유리)의 'Blooming', 배세진 작가의 '고도를 기다리며', 샹스완 린(Tsang-Hsuan Lin, 대만)의 '位移(위이)'가 각각 은상을 받았다.

대상을 포함한 입상작 109점은 비엔날레 전시장 3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9월 16일 오전 11시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개최한다.

조직위는 6월 21일부터 7월 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작품 이미지와 신청서를 접수한 뒤 33개국 872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 지난 21일 109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2차 실물심사를 했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에비 에이메스버리(Avi Amesbury)는 "올해 공모전에서는 많은 설치작업과 실험적이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며 "대상을 받은 이인화 작가는 도자의 재료적 한계를 넘어 기술력과 결과물을 보여줬고 모든 심사위원에게 아름다움과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40일간 청주시 일원과 옛 연초제조창에서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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