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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현대미술가 '오토봉 엥캉가' 제8회 양현미술상 수상

2015.09.08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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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가 '오토봉 엥캉가' (사진제공 재단법인 양현)

나이지리아 출신 현대미술가 오토봉 엥캉가(42)가 제8회 양현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재단법인 양현이 7일 밝혔다.

오토봉 엥캉가는 천연자원의 남용, 글로벌 경제 구조의 불균형, 인간과 자연 관계의 오랜 역사적 의미 등 무거운 사회적 문제를 서정적이고 감수성 풍부한 방식으로 다루는 작가다.

그는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활동 중이며 회화, 사진, 조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상파울루 비엔날레, 베를린 비엔날레, 리옹 비엔날레 등에 참여했다. 네덜란드 스테델릭 미술관, 프랑스 카디스트 재단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심사위원단은 "강렬함과 깊이, 주제와 매체의 다양성 등에 반영된 첨예한 정치적 성격에 깊은 인상을 받아 오토봉 엥캉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단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테이트모던 관장 크리스 더콘, 미국 휘트니미술관장 아담 D. 와인버그가 참여했다.

양현미술상은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의 유지를 이어 2008년 제정했다. 국적과 장르 구분없이 독자적이고 탁월한 작품세계를 펼치는 예술가에게 수여되는 국제 미술상이다.

시상식과 수상 작가 강연은 오는 11월12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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