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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1세대 큐레이터' 박래경회장, '현대미술사와 현장' 논총 발행

2015.09.10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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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큐레이터 박래경회장 논총 2015-09-09

박래경 한국큐레이터협회 명예회장의 팔순 기념 논총인 '현대미술사와 현장'이 발행됐다.

박 명예회장은 1935년 대구 태생으로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독정부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독일 뮌헨대에서 미술사를 수학 후 한양대에서 응용미술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전 수도여자사범대)에서 교수로 13년간을 재직하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학예관과 학예실장으로 10년을 재직했으며 ‘문화 교류’와 ‘한국적 미의식’을 주제로 한 전시들을 기획했다. 또 한국문화교류연구회 대표와 2007~2012년 한국큐레이터협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하며 연구자, 실무자들의 교류에 힘써왔다.

이번 기념 논총에는 혼란스러웠던 일제강점기과 해방공간 시기, 민주화와 문화다양성으로 이어지는 현재를 살아온 박래경의 ‘한국의 1세대 큐레이터’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고, 현대미술사와 큐레이팅 현장에서 지금 고민하고 있는 지점이 어디이고 또 무엇인지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박래경 회장의 후배 및 제자 16명의 글도 실렸다.

책은 크게 ‘미술사’와 ‘미술제도’로 나누어진다. '미술사' 부분에는 서양미술 수용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양상들과 한국작가들이 지닌 보편적 가치 또 근현대의 민주화 과정과 분단현실에 대한 예술활동이 9편의 글로 담겼다.

'미술제도' 부분에는 6편의 글로 지역미술 활성화 모색, 미술관의 핵심인 소장품 정책, 서양미술의 교육 및 행정제도 또 오늘날 연구 뿐 아니라 전시영역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아트아카이브에 대한 글도 실렸다. 367쪽,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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