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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김용우 개인전 '힐링, 가족의 단상' 개최

2015.10.19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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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개인전 중 '가족'8651' © News1

중견작가 김용우(54)가 가족의 소중함을 남도의 진흙으로 빚어낸 개인전이 열린다.

그의 개인전 '힐링, 가족의 단상'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광주시립미술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김 작가가 2010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작업한 테라코사 작품 24점이 전시된다. 가족이 함께 있는 작품을 위주로 '짱닭' '말머리' 등 동물조각이 추가됐다.

테라코사는 점토를 불에 15시간 이상 구워내 만든 도기이다. 김 작가는 전남 나주시 삼포의 옹기토와 경남 산청토를 배합했다.

그는 "불의 온도가 400도가 넘어가면 더는 진흙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자화 현상이 일어난다"며 "남남이던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고 자녀를 낳아 가족으로 살아가는 과정이 자화 현상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가족 연작은 테라코사 특유의 붉은색을 띠었으며 부모를 똑 닮은 자녀의 모습과 절묘하게 어울려서 끈끈한 혈연관계를 연상시킨다.

김 작가는 "진흙 특유의 재질감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깊어가는 가을에 가족의 애틋함과 따뜻함이 관람객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프닝은 개막일인 21일 저녁 6시30분에 개최된다. 무료. 문의 (02)725-0040.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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