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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환상의 벽, 수잔 송 '인터발'전…갤러리 바톤

2015.10.22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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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pumice in acrylic on canvas, 152.4×137.2㎝, 2015) 2015-10-20

서울 압구정 갤러리 바톤이 23일부터 한국계 미국작가 수잔 송(40)의 '인터발( Intervals)'전을 연다.

학교나 사무실 벽이 연상되지만 볼수록 이상한 작품이다. 벽이 찢어지거나 벗겨진 듯 또는 겹쳐있는 듯한 입체감까지 작용해 '매직 아이'를 보는 듯하다. 안과 밖, 상부와 하부, 전면과 후면의 위치가 시시각각 변하며 계속 공간을 드러낸다.

아크릴로만 그린 이전 작업과 달리 다공성 암석으로 만든 석분(pumice)를 혼합해 여러 번 덧칠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공간'에 '시간'이라는 개념을 더한 작품은 단단한 재질감까지 드러내며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GB_리셋' (acrylic and pumice on canvas,104×94㎝, 2015) 2015-10-20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하나의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 비물질적 존재이자 관념적 대상인 '공간'을 탐구해왔다. 미국 클렘슨 미대와 예일대(MFA)에서 수학했다. 뉴욕주예술진흥원(NYFA)의 펠로로 선정된 바 있다. 전시는 11월23일까지. 02-597 57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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