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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나혜석 유족, 미공개 작품 2점 수원시립미술관 기증

2015.11.10

[뉴스1] 권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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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 News1

경기 수원시는 10일 나혜석 선생의 유족으로부터 미공개 작품 2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기증 작품은 나혜석 선생의 막내며느리인 이광일씨가 소장하고 있던 캔버스에 유채로 그린 1928년 작 '자화상'과 '김우영 초상'이다.

'자화상'은 뚜렷한 이목구비의 표현이 서양 여성의 얼굴을 그린 듯 하지만 그림 속의 주인공은 나혜석 선생으로 알려져 있다. '김우영 초상'은 나혜석 선생의 남편 김우영을 그린 것으로 작가의 서명이 없는 미완성 작품이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내년 4월 나혜석 선생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열고 기증받은 두 점의 작품을 일반에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술관 내 상설 공간을 마련해 전시할 계획이다.

이광일씨는 "미공개 작품이 미술사 연구에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나혜석)고향인 수원에 기증했다"고 기증 배경을 설명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한국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선생의 작품을 영구 소장하고 시민들과 그 가치를 공유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다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공간조성과 전시 개최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민 기자(hm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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