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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미니멀리즘의 선구자, 프랭크 스텔라를 다시 한국에서 만난다 'FRANK STELLA: RECENT SCULPTURE' 展

2015.11.18

[아트1] 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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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Stella_K.401_2012_(c)2015 Frank Stella, SACK, Seoul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 1936~), 그의 작품을 다시 한번 한국에서 보게 된다.
미니멀리즘의 대표주자이자 세계적인 작가인 프랭크 스텔라의 개인전 <FRANK STELLA: RECENT SCULPTURE>展이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리안갤러리 서울에 열린다.

프랭크 스텔라는 1960년대 중반까지 이어진 ‘블랙 페인팅(Black Painting)’으로 다른 미니멀리즘 작가들에게 작품 제작 방식에 많은 영향을 주는 촉매제였고, 1970년대로 오면서 평면성과 더불어 환영에 대한 연구를 조각으로 풀어내기 시작했다. 이것이 1980년대 중반에 오면서 크기와 색채의 범위를 과감히 확장했고 일상공간에서 더 나아가 건축적인 공간에까지 이르렀다.
한국에서는 지난 1997년 포스코가 작가에게 1백 80만달라를 주고 주문 제작한 ‘꽃이 피는 구조물(아마벨)’이 미관을 해치는 작품이라며 철거하라는 반대 여론 때문에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옮기고자 했으나 원래 자리에서 나무로 가리는 것으로 마무리된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Frank Stella_Boedjoeh (model)_2008_(c)2015 Frank Stella, SACK, Seoul

이번 전시는 작가의 후기조각 시리즈인 ‘발리 시리즈(Bali Pieces)’와 ‘스카를라티 소나타 커크패트릭(Scarlatti Sonata Kirkpatrick) 시리즈’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발리 시리즈’는 2차원보다는 더 나아갔지만 완전한 3차원은 아닌 것처럼 벽면에서 외부공간까지 확장됨을 보여주고, ‘스카를라티 소나타 커크패트릭 시리즈’는 음악적 교류를 물리적으로 시각화한 작품으로 총 1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 작품들은 2006년부터 2014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1970년대 말부터 계속된 무겁고 거대한 사이즈의 조각 작업들과는 확연히 구별되어, 혁신적인 기술과 미학적 표현법들로 전개된 작가의 또 다른 행보를 보여주며 특유의 새로운 추상회화와 조각에 대한 실험과 시도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를 위해 프랭크 스텔라는 12월 중순 방한할 예정이다.


제공ㅣ리안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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