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People'움직이는 이미지'로 포착한 젊은 남녀의 사랑

2016.02.06

[뉴스1] 박정환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개인전 '신모래: ㅈ.gif' 포스터 (사진제공 대림미술관)

구슬모아 당구장, 개인전 '신모래: ㅈ.gif' 6일 개막.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28)는 젊은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을 움직이는 이미지 파일로 세련되게 표현하는 작업을 많이 한 작가다. 그의 개인전 '신모래: ㅈ.gif'이 6일부터 3월27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한남동)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신모래는 정지된 이미지를 연결해 움직이게 만든 이미지 파일 형식인 '지아이에프'(gif)를 활용해 사랑의 추억을 다양하게 표현했다. 특히 일러스트 30여점을 결합해 제작한 영상 3편은 ▲12채널로 분할된 화면 ▲2배의 속도로 재생되는 화면 ▲정속도로 재생되는 화면으로 각기 다르게 구성된다.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신모래의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네온 조명 아래에서 분홍빛이 강조된다. 이런 색감 속에서 젊은 남녀의 설렘과 쓸쓸함은 담담하면서도 깔끔하게 표현됐다. 그는 최근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구슬모아 당구장'은 대림미술관이 2012년에 폐업한 당구장을 개조해 만든 실험적인 전시공간이다. 2016년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를 시작으로 거리패션 사진가 남현범, 그래픽 디자이너 코우너스(CORNERS), 사진그룹 에이멤큐(AMQ), 선박 디자이너 와이크래프트보츠(YCRAFTBOATS) 등의 작품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무료. 문의 (02)3785-0667.


박정환 기자(art@)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