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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색의 마법사' 에이브 로저스, 직지코리아 수 놓는다

2016.04.19

[뉴시스] 인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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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마법사'로 불리는 에이브 로저스(Ab Rogers·전 영국왕립예술학교 인테리어 디자인 학과장·48)가 9월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주제전시 공간연출가로 참여한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9개국 30여 개 팀의 작가가 참여하는 직지코리아 주제전시 공간연출을 에이브 로저스가 맡을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에이브 로저스는 영국의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ARD)' 대표로,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인테리어디자이너 겸 설치작가로 19일 청주를 방문해 2박 3일간 사전답사에 나선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에게 작위를 받은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 경(Lord Richard Rogers·83)의 아들이기도 한 그는 영국의 테이트모던 뮤지엄과 영국의 디자인 뮤지엄, 파리의 퐁피두센터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공공문화시설 실내 디자인을 맡았다.

2015년 송도 아트시티 공공미술프로젝트에 설치작가로 참여하며 한국과의 인연을 맺었으며 전시 디자이너로는 직지코리아 참여가 처음이다.

다채로운 색과 재료를 활용해 현대적인 영국식 디자인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인 그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를 어떻게 표현할지 조직위의 기대가 크다.

에이브 로저스는 조직위와의 전화통화에서 "국제적인 작가들과 함께 금속활자의 역사가 깊은 청주에서 작업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직지코리아 김승민 수석 큐레이터의 기획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들과 생동감 있는 전시 공간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9월 1일부터 8일간 청주 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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