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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껍데기는 가라?… 한운성의 '디지로그 풍경'

2016.04.28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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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운성,22 rue Puits du Denier, Marseille, 100x70cm, Acrylic on Fabriano, 2015 16-04-26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는 한운성(60·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명예교수)의 '디지로그 풍경(Digilog Landscape)'전을 열고 있다.

파사드만 남긴 채 지워져 영화세트장 같거나, 가벽같은 그림 20여점이 걸렸다.

분명 익숙한 건물인데, 껍데기만 남은 것 같은 건물들은 낯설고 생경한 느낌을 전한다.

김동현 큐레이터는 "한운성의 작업은 실제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함과 동시에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어쩌면 그동안 보려고 하지 않았던 그 이면에 숨어있는 진짜의 모습, 파사드 뒤에 실존하는 본질을 캐묻는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한운성 화백이 디지로그 풍경전을 설명하고 있다. 16-04-26

'과일' 시리즈에 천착하다가 2013년 '디지로그 풍경'을 처음 발표한 한운성 화백은 이미지 과잉시대, 겉모습만 습득하고 있는 현대인의 습성을 꼬집는다. 5월 2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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