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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리움 '아트스펙트럼 작가상' 軍 소재로 한 박경근 선정

2016.06.13

[머니투데이]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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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트스펙트럼 작가상' 수상자 박경근. /사진제공=삼성문화재단

‘군대: 60만의 초상’ 출품한 박경근, '2016 아트스펙트럼 작가상' 단독 수상.

삼성미술관 리움의 ‘2016 아트스펙트럼 작가상’ 수상의 영예는 군 복무를 소재로 개인과 사회 간 관계를 조망한 작품을 선보인 박경근(38·사진)에게 돌아갔다.

13일 미술계 관계자에 따르면 리움은 지난 5월 12일 개막한 2016 아트스펙트럼 전 참여 작가에 대한 별도 심사를 거쳐 유일한 작가상 수상자로 박경근을 선정했다. 박경근은 이로써 지난 2014년 이완에 이어 두 번째 아트스펙트럼 작가상 수상자가 됐다. 작가상 상금은 3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박경근은 '2016 아트스펙트럼전' 출품작인 ‘군대: 60만의 초상’을 통해 대다수 한국 남성이 거치는 통과 의례인 군 복무의 의미를 성찰했다. 작품은 군대 집단 안에서 발견되는 여러 퍼포먼스 적 요소들, 신체성의 강조, 성적 긴장감 등을 관찰자적 시점에서 바라본 영상 설치 작업물이다.

박경근은 작품에서 군대가 한국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이 무엇인지 화두를 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가 맺는 관계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문제로 사유를 확장했다.

리움이 가능성 있는 신예 발굴을 위해 여는 격년제 전시인 아트스펙트럼 전은 지난 2014년부터 본전시 개최 이후 각축전을 이끄는 체제로 개편됐다. 2014년 전시부터 아트스펙트럼 작가상이 신설돼 전시 기간 중 심사를 통해 참여 작가 한 명(팀)에게 시상하고 있다. 2016 아트스펙트럼전은 오는 8월 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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