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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팝아티스트 마리킴 이번엔 '파리 홀릭'

2016.12.09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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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ame Pompadour gold and silver mix © News1

갤러리0914서 개인전 ‘파리지엔느의 삶’ 개최.

눈이 큰 여성 캐릭터를 주요 소재로 작업하는 팝아티스트 마리킴이 이번엔 '파리'에 빠졌다. 프랑스 루이 15세의 연인으로 알려져 있는 '마담 퐁파두'의 초상 등 '파리지엔느'(Parisienne)의 감성을 담은 신작 13점을 선보였다.

마리킴이 '파리지엔느의 삶'(La Vie Parisienne)이라는 주제로 지난 5일부터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갤러리0914'에서 개인전을 열고 잇다. 이번 전시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피날레 전시로, 핸드백 제조 전문업체 '시몬느'의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갤러리0914에서 학고재갤러리, 프랑스대사관 주관으로 진행됐다.

마리킴은 루이 15세의 총애를 받았던 당대 최고의 예술 후원자 마담 퐁파두를 자신의 대표 캐릭터인 '아이돌' 연작에 접목했다. 또 야수파 화가인 키스 반 동겐의 대표작 '양귀비'를 비롯해, 패션 아이콘 '코코 샤넬', 과학자 '마담 퀴리', 잔다르크 등 프랑스 여성들을 소재로 작업했다. 프랑스 샹송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라 비 앙 로즈'(La vie en rose)나, '베티 블루' '연인'과 같은 프랑스 유명 영화들의 포스터를 재현한 작품들도 포함됐다.

전시 주제인 '파리지엔느의 삶'은 1863년 창간한 프랑스의 주간지 이름이다. 소설, 패션, 연극, 음악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며 프랑스 문화와 예술의 면면을 소개했던 이 잡지는 당대 유명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잡지 표지로 사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마리킴은 "유년기부터 패션, 미술, 영화를 포함한 프랑스 문화예술에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파리지엔느의 삶'이라는 주간지에서 느껴지는 프랑스인의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신작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시 2017년 2월5일까지. 문의 (02)2056-0916

La vie Parisienne © News1

'Edith Piaf' © News1

The Lovers' © News1

am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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