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People'홍대 장동건' 이강욱 작가, 싱가포르 두번째 개인전 연다

2017.01.12

[뉴스1] 김아미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이강욱 작가 © News1

서양화가 이강욱(41)이 12일부터 싱가포르 갤러리휴에서 개인전을 연다. 아시아 미술시장의 핫플레이스로 급성장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젊은 한국 작가의 개인전이라 눈길을 끈다.

2013년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싱가포르 개인전을 갖는 이강욱 작가는 '역설적 공간 : 추상의 몸짓'이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에서 자신의 기존 작업인 '보이지 않는 공간'(Invisible Space) 연작과, 신작인 '제스처'(The Gesture) 시리즈를 선보인다.

특히 제스처 시리즈는 물감을 스펀지로 문지르거나 입으로 불어 생긴 번짐과 에어브러쉬로 뿌린 듯한 이미지 표현으로, 수많인 색면의 레이어들이 쌓여 환영과 같은 화면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복적인 노동을 수반하는 그의 작업방식 때문에 1970~80년대 단색조 회화의 계보를 잇는 젊은 추상화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강욱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회화과를 졸업하고 20대 중반부터 한국 유수의 공모전에서 큰 상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대학 재학시절 '홍대 장동건'이라 불릴 정도로 수려한 외모로도 눈길을 끈 그는 젊은 추상화가로는 드물게 스타덤을 형성한 작가이기도 하다.

2011년 영국 런던 첼시아트디자인칼리지에서 석사를, 2015년 이스트런던대학에서 순수미술로 박사 과정을 마친 후 서울과 런던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아라리오갤러리와 전속 계약을 맺고 1월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 7년만에 국내 개인전을 가졌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강단에도 서고 있다. 전시는 2월24일까지.

Gesture 16012, 97x162cm, Mixed Media on canvas 2016 © News1

Gesture 16020 , 80x130cm, Mixed Media on canvas 2016 © News1

전시전경 © News1

amigo@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