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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한국 근대 건축적 기반 닦은 건축가 윤승중 전시회 개최

2017.04.13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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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중: 건축, 문장을 그리다'전 전시전경 © News1

국현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 건축분야 마지막 전시

한일은행본점, 대법원, 광주과학관 등 한국 근대사 건축물을 설계한 윤승중(80)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윤승중: 건축, 문장을 그리다'전을 오는 14일부터 8월6일까지 경기 과천시 막계동 과천관 제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윤승중: 건축, 문장을 그리다'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 현대미술의 정립과 발전을 위해 과천관에서 진행 중인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의 건축분야 마지막 전시다.

윤승중은 한일은행본점(1978),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1979)부터 대법원(1990), 광주과학관(2009)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한국 근대사의 건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건축가이자 '즐거운 나의 집', '네덜란드에서 온 새로운 메시지'전 등을 기획한 이재준이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전시를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전시공간을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눴다.

우선 '대화의 문장, 역사를 그리다'는 연대기적으로 나열한 윤승중의 50여년 건축세계를 들여다 본다. 이곳은 도시의 역사를 담은 건축 연대기이자 윤승중의 삶을 담은 대담집이기도 하다.

두 번째, '건축의 문장, 논리를 그리다'는 윤승중의 주요작품들의 평면도와 스케치를 통해 그의 건축이 어떻게 도시와 만나고, 사람들과 마주치는지 살펴본다.

세 번째, '도시의 문장, 관계를 그리다'는 주요 작품들을 통해 도시에 대한 건축가의 일관된 생각과 태도를 보여 준다. 윤승중의 도시는 건축의 논리적 집합이며 한국적 도시의 본 모습을 생각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사람의 문장, 문화를 그리다'는 윤승중 건축가가 함께 작업한 많은 건축가의 증언을 통해 그가 한국 건축에 남긴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구성된다.

특히, 10년을 함께 한 선배건축가 고(故) 김수근, 40년을 파트너로 함께 한 고(故) 변용 등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건축문화 향상을 위해 개설한 '원도시 아카데미' '원도시 세미나'와 그곳에서 발산된 수많은 건축 담론을 되돌아본다.

무료. 문의 (02)2188-6000.

'윤승중: 건축, 문장을 그리다'전 전시전경 © News1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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