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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기억 속 놀이터는 지금 어디에'…서울시 '콘크리트 풍경' 전시회

2017.06.12

[뉴스1] 장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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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하늘광장갤러리 '콘크리트 풍경' 전시회(서울시 제공)© News1

서울시는 7월 7일까지 시청 8층 하늘광장갤러리에서 '콘크리트 풍경' 전시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2017년 전시작가 공모에서 당선된 현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풍요로운 현대사회의 이면에 숨겨진 인간성 상실과 어린 시절의 추억이 사라져 가는 고향의 이야기를 다룬다.

'콘크리트 풍경'은 도시의 차갑고 인공적인 콘크리트 풍경 속에서 유년시절 놀이터, 공원 등 낯익은 공간의 추억을 회상하며 '기억'이라는 불확실한 이미지를 회화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무분별한 도시화로 사라져 가는 ‘고향’에 대한 주제를 바탕으로 작가는 물감을 흘리고 여러 번 중첩되는 붓질로 뿌옇게 흐려지는 기억을 표현한다.

현미 작가는 대구대 현대미술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최근 ‘화기애애’(롯데갤러리, 대구), 옥수수 玉秀手展(구올담갤러리, 인천) 등 그룹전과 2016년 ASYAAF(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장에는 작품의 중요 소재인 ‘미끄럼틀’이 설치됐고 기억 속 놀이터를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 ‘기억을 잇다’도 운영된다. 선착순 50명은 참여자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작가가 완성한 그림을 선물로 받게 된다. 문의는 서울시 총무과 (02)2133-5641.

시민들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술교육 프로그램 ‘풍경조각’을 22일, 27일 진행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10일 오전 9시부터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총 20팀을 모집한다.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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