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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뉴시스·TV CHOSUN, ART CHOSUN '아트 Pick 30'-13]오톨도톨 '촉각적 회화' 김찬일

2023.07.03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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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현대미술가 30명 선정 작업 세계 소개
7월12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개막

김찬일, Line 220102V, 2022, Pigment on canvas, 227x162c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최초 미디어 연합 전시 ‘Art Pick(아트픽) 30’전이 오는 7월12일 오후 3시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개막한다. 뉴시스와 TV CHOSUN, ART CHOSUN이 공동 주최해 현대미술가 30인을 선정해 한자리에 모은 이 전시는 국내 최대 민간통신사와 국내 최고 종합편성채널이 선정한 작가들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참여 작가와 작업세계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오톨도톨한 점들의 반란이다. 시각성과 촉각까지 전해지는 작품은 '탈회화적 회화'로 불린다

화가 김찬일(홍익대학교 미대 교수)은 '촉각적인 회화'로 유명하다.

회화의 기본적인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부조 회화'로의 새로운 시동였다.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캔버스 자체를 만들어내고자" 했던 작가의 의지가 담겼다.

연금술사를 꿈꿨다.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것을 포함한 모든 대상에서 시작되지만 제 작품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상에 없는 새로운 물질을 발명이다." 기존의 회화의 규칙을 비틀어 보고 균열을 내기도 하고 때로는 관계없는 조합으로 존재하지 않은 오브제를 만들어낸 촉각적 회화를 탄생시켰다.

김찬일, Line 230401GB, 2023, Pigment on canvas, 90x90cm *재판매 및 DB 금지

수행 같은 작업이다. 직접 제작한 물감을 수없이 반복적으로 여러 겹 입혀 나온 작품은 에너지를 전한다.

회화에서 가장 기본적인 ‘점(DOT) 시리즈’와 ‘선 (LINE) 시리즈’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그려진 것이 아닌 릴리프의 형태로 표현한다. 캔버스에 높낮이가 다른 작은 조각들을 핀셋으로 부착시켰다.

세련되고 은은한 광택감이 있는 색상은 기존 물감의 혼합이 아니다. 금속 파우더, 돌가루 등의 재료로 열정의 흔적이다. 덕분에 캔버스 위의 조각들은 조명과 각도, 움직임에 따라 밝음과 어둠, 들어감과 나옴, 뭉침과 흩어짐으로 다채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화가 김찬일 *재판매 및 DB 금지

화가 김찬일은?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판화와 회화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5년 제8회 중앙미술대전 특선, 1996년 제2회 모란조각대전 모란미술상을 수상했다.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서울, 2022), 갤러리 미고(부산, 2019), 갤러리 신화(홍콩, 2023) 등 국내외에서 약 30여 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스위스UN대사본부, 터키대사관, 만다린오리엔탈호텔(타이페이),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외에 소장되어 있다.

‘Art Pick(아트픽) 30’전 참여 작가(7.12~8.09, 한가람미술관 2층)
윤형근, 김창열, 박서보, 하종현, 최명영, 이강소, 오세열, 김근태, 민병헌, 이 배, 김영리, 권여현, 김찬일, 최영욱, 김현식, 함명수, 손진아, 김남표, 정영주, 강민수, 하태임, 이경미, 박병일, 곽철안, 이사라, 채지민, 김호정, 권하나, 다다즈, 전아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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