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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전두환家 소장품, 겸재 정선 '계상아회도' 2억3천만원에 낙찰

2013.12.18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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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계상아회도(溪上雅會圖)' 27.1x33.5cm /사진제공=서울옥션

1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경매'에서 겸재 정선의 '계상아회도(溪上雅會圖)'가 2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8000만 원에 시작된 이 그림은 1000만 원씩 호가하며 전화경매와 현장의 치열한 경합 끝에 새 주인을 만났다. 추정가 1억~2억 원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조선시대 화가들의 그림으로 구성된 16폭짜리 화첩에 속한 이 작품은 16폭 가운데 단연 돋보인다. 우뚝 솟은 산과 굽이쳐 흐르는 계곡의 모습을 시원한 구도로 풀어내고, 너른 바위에 모여 앉아 경치를 감상하는 인물들과 나귀를 타고 이들을 찾아가는 또 다른 인물을 그리고 있으며 겸재 특유의 필치와 화법이 드러나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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