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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조윤선 장관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사실 아냐…법적 대응"

2016.11.08

[뉴스1] 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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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왼쪽)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문체부 1차관 © News1

정관주 문체부 1차관도 "작성도 전달도 한 적 없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예술계 검열을 위한 블랙리스트 작성과 전달을 조 장관과 정관주 문체부 1차관이 2014년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민소통비서관으로 재직 당시 주도했다'는 요지의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해당 언론사에 정정 보도를 바로 요청할 것이며,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당시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데, 직분과 관계없는 일에 왜 관여하느냐"고 반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정무수석 당시 정부 조직법 개편, 공무원연금 개혁 등의 주요 국정 현안에 전념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정무수석으로 재직했다.

정관주 문체부 제1차관도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없고, 당연히 전달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엔 2014년 여름부터 이듬해 1월까지 지원하지 말아야 할 문화예술계 인사와 단체들의 명단을 협의해 작성했다고 돼 있는데, 저는 가을인 10월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며 "작성했다는 시점이 잘 맞지 않다"고 했다.

정 1차관은 2014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으로 일하다가 문체부 1차관으로 발탁됐다. 문화예술위원회에서도 '블랙리스트가 문체부를 거쳐 예술위로 전달됐다'는 내용과 관련해 "전혀 들은 바 없고 알지 못하는 사실"이라고 부인했다.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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