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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송수근 문체부 차관 "블랙리스트 관리 총괄 안해" 해명

2017.01.02

[머니투데이]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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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근 신임 문체부 1차관, '문화계 블랙리스트 총괄 장본인' 보도 관련해 "구체적 사항 조치, 지시한 적 없어"

송수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리와 이행 총괄 장본인이라는 보도와 관련, 송 차관은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없고, 관리를 총괄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문체부는 31일 해명 보도자료를 배포해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물러관 정관주 1차관의 자리에 정작 블랙리스트 실행 책임자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이 앉혔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문체부는 "당시 송수근 기획조정실장이 보조금 등 예산 사업 관련 집행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이 없는지, 주요 사업 담당 부서의 애로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회의소집을 통해 청취해 진행 상황을 장관에게 보고한 적이 있다"며 "소위 '블랙리스트'에 의한 회의를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송 차관이 2014년 10월부터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있으면서 '건전콘텐츠 TF' 팀장을 맡아 블랙리스트에 오른 각 실·국의 문화사업을 관리하고 총괄했다고 보도했다.

건전콘텐츠 TF팀은 유진룡 장관 재임 말기 윗선의 블랙리스트 이행 지시에 반발한 문체부 일부 간부들이 블랙리스트의 현장 적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든 회의체였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유 장관과 이들이 물러난 뒤 건전콘텐츠 TF팀은 '사상적으로 건전하지 못한' 문화예술계 인사와 단체를 걸러내고 배제하는 업무를 담당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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