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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문체부 "해외 전시회 취소, 블랙리스트와 무관"

2017.01.06

[뉴시스] 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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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지난해 뉴욕 한국문화원의 전시회 취소가 블랙리스트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블랙리스트나 예술가들의 사상 검증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문체부는 이날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해외 한국문화원에서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종편방송의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JTBC는 지난해 미국 뉴욕의 한국문화원이 매년 여는 유망 예술가들의 작품 공모 전시회를 한 달 전인 5월 말 갑자기 취소했다며 특정 작가들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5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해당 공모전 심사를 함께 진행한 뉴욕의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과 협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전시회 준비 과정에서)문화원은 당초 공모 심사 때 포함되지 않았던 사진 작품이 다수 포함된 것을 발견했다"며 "2017년에 내용을 보완해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알재단 대표와 협의한 후 2016년 전시회를 취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또 "뉴욕총영사와 문화원장은 사전에 협의한 적이 없으며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공모 당시와 실제 전시하려던 작품이 많이 달라진 문제점 때문에 알재단과 협의해 2017년에 보완, 전시하기로 한 것"이라는 오승제 뉴욕 한국문화원장의 입장을 전했다.

오 원장은 또 "블랙리스트나 예술가들의 사상 검증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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