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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문준용 "배현진 말이 안 통해" vs 裵 "국감장 부를테니 준비하시라"

2021.06.23

[뉴스1] 박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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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가 22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말이 안 통한다고 비꼬자 배 의원이 저런 식으로 통화한 적 없다며 글을 지우고 국감장에 설 준비나 하라고 받아쳤다. (페이스북 갈무리) © News1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로부터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 지원금 6900만원을 받은 것을 놓고 준용씨와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날선 대립을 보이며 여러차례 강한 파열음을 냈다.

배 최고위원은 준용씨가 이른바 '아빠찬스'를 활용해 지원금 지급 대상자로 뽑힌 것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준용씨는 '정당하게 땀흘린 대가를 폄훼하고 있다'며 발끈했다.

그러자 배 최고위원은 "최종선발을 위한 면접 때 대부분의 지원자와 달리 준용씨가 대면면접을 봤다"며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준용씨는 "제가 얼굴을 보이면 경찰도 알아서 피하고 제 이름을 쓰면 세금도 깎아 준다는 말인지"라며 어이없어했다.

22일 배 최고위원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국감장에서 말씀하실 기회, 넉넉히 드리겠다"며 "준용씨도 해외여행 가거나 바쁘다 마시고 미리 스케줄 정리해서 꼭 증인 출석 해주실 걸로 믿는다"며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를 것임을 예고했다.

이 소식을 접한 준용씨는 "대통령 아들은 경찰도 잘못 있으면 언제든지 잡고 국회의원은 기분 나쁘면 언제든지 국감에 부를 수 있는 국민 중 한 사람일 뿐이다"며 "국회의원이 아무 근거 없이 저를 국감에 불러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저에게 특혜가 있을 수 없다는 반증이다"고 받아쳤다.

준용씨는 문답 형식의 글에 빗대 배 최고위원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글을 본 배 최고위원은 "문예위에서 지원 받은 6900만원은 '문재인 뉴딜'로 대폭 증액된 예산에 포함된 국민 혈세다"며 "억지 부리지말고 당당하게 증인으로 나와 일조해 달라"고 부를 테니 준비하라고 재차 통보했다.

그러면서 "저랑 통화라도한 듯 대화체로 깜찍하게 쓴 것, 잘 봤는데 준용씨가 좋아하는 허위사실 유포다"고 "내리거나 지우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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