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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글로벌 경매사 최초 블록체인 기술 도입

[뉴스1] 여태경 | 2018.11.01

미술품 경매회사 크리스티가 글로벌 경매사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경매에 도입한다. 크리스티는 다음달 13·14일 이틀간 뉴욕 크리스티 록펠러 센터에서 진행되는 바니 A. 앱스워스 컬렉션(An American Place | The Barney A. Ebsworth Collection) 경매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암호화된 증명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파일럿으로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 경매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미술품 정보를 등록 및 저장하는 아토리(Artory)사가 함께 한다. 경매에서 낙찰된 작품에는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된 증명서가 발급된다. 크리스티 측은 "작품의 출처 및 거래 금액에 대한 투명한 정보가 되어 작품의 진품 보증 및 미술품 거래의 투명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바니 A. 앱스워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미술품 수집가로 럭셔리 레저그룹 Intrav, Inc.와 Clipper Cruise Line의 창업주이기도 하다. 경매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촙 수이'(Chop Suey)가 출품된다. 또 20세기 미국 문화의 아이콘 잭슨 폴록과 네덜란드 출신의 미국 추상표현주의 거장 윌렘 드 쿠닝, 조안 미첼, 재스퍼 존스, 조지아 오키프, 프란츠 클라인 등의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폐막…29만 명 관람 '호평'

[뉴스1] 김영선 | 2018.10.31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두 달의 대장정 기간 동안 29만여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예향 전남'의 문화역량을 유감없이 발휘, 수묵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31일 폐막했다. '오늘의 수묵, 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란 주제로 열린 국제수묵비엔날레에는 15개국 26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목포와 진도 6개 전시관에 312점의 참신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했다. 수묵놀이교실 등 체험행사를 통해 차세대 문화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는 등 전통수묵을 성찰하고 한국수묵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수묵축제의 전범을 보여줬다. 그 결과 당초 우려를 깨고 두 달 동안 외국인 1만 6000명을 포함, 총 29만 3000여 명이 전시작품 관람 및 체험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람층도 전국 각지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생, 미술을 공부하는 대학생, 가족단위 관람객, 외국인 유학생, 아마추어 화가, 각종 동호회 단체 등 다양했다. D-50일에는 영화배우 김규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대중적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8월 초 전통시장과 연계한 '수묵 앞치마 예술제'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8월부터 10월까지 목포 일원에서 수묵퍼포먼스, 민속공연 등을 펼쳤다. 수묵목판체험, 수묵캘리그라피, 수묵화그리기, VR수묵 등 다양한 수묵체험 공간은 관람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첫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향후 국내 최대 수묵축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최병용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12월까지 백서작업 등을 통해 준비단계와 운영 과정 전반을 돌아볼 것"이라며 "공과를 면밀히 살펴 2회 행사 때부터는 시행착오를 줄여 첫 대회를 능가하는 알찬 비엔날레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sun1204@

"K-디자인 꿈꾼다"…'디자인 잡페어'에 청년 1천여명 운집

[머니투데이] 김유경 | 2018.10.31

K-팝, K-뷰티처럼 디자인에서도 한류 돌풍을 이어갈 혁신적인 디자이너들의 대축제가 열렸다. 특히 올해는 K-디자인의 주인공이 될 디자이너 취준생들을 위한 디자인 잡페어가 신설돼 주목된다.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하는 디자인 종합 전시회 '디자인코리아 2018(이하 DK 2018)'이 31일 개막했다. 'K-Design DNA: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DK 2018은 이날부터 11월4일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DK 2018은 K-디자인 DNA를 주제관으로 꾸며 그동안 익숙하게 봐왔지만 남다른 의미와 창의성이 숨어있는 한국 디자인상품과 콘셉트, 디자이너 등을 소개하며 디자인 한류의 잠재력을 소개했다. 테마별 전시관과 기업관에는 디자인 우수상품 2000여 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선 기업과 디자이너 취준생을 연결하는 취업프로그램 디자인 잡페어, 국제디자인포럼 및 디자인토크, 해외 취·창업 1대 1 상담, 국내외 바이어를 상대로 비지니스 상담회 등이 열린다. 전통매듭 배우기, 인공지능 활용 초상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건 올해 처음 열리는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디자인 잡페어다. 이케아, 롯데쇼핑 등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30개사와 디자이너 취준생들의 현장 상담과 취업연계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져서다. 이미 400여명의 취준생들이 사전 참가신청을 마쳤을 정도로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취업에 대한 높은 열망을 나타냈다. 현장등록까지 감안하면 총 1000명안팎의 청년디자이너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목욕탕과 여관에서 작품 전시판매...2018 작가미술장터

[뉴시스] 박현주 | 2018.10.31

‘2018 작가미술장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펼치는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 & 서대문여관아트페어'가 11월 2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세븐픽쳐스가 주최·주관하는 두 전시는 미술과 디자인, 시각 예술의 혼합과 변주로,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각 예술축제로 펼친다. ◇ 이름과 가격이 가려진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 서울 행화탕과 돈의문 2층집에서 작가 60명이 ‘자아(ego, 自我)’를 주제로 신작 100점을 선보인다. 지난해 2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해 관심을 받았다.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현업 작가부터 신인 작가의 작품이 작가명과 가격이 가려진 채 작품이 전시된다. 경력과 나이, 장르에 상관없이 오로지 작품만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1958년 지어진 동네 목욕탕 ‘행화탕’을 전시 공간으로 선택한 것 또한 서로의 민낯을 마주하며 평등해지는 공간에서 오직 관람객과 작품 그 자체만 남겨두어 보다 깊은 감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블라인드 포스터전'은 오프라인 구매는 물론 온라인 사전 펀딩을 통해 포스터를 판매한다. 모든 작품이 최대 300장의 에디션 형태로 판매되며, 마음에 드는 포스터 작품을 2만원)3장), 3만원(5장)에 소장할 수 있다. 포스터 외에도 참여 작가들의 굿즈와 소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부스(5일)도 운영된다.

AI가 그린 초상화, 5억원에 경매 낙찰

[머니투데이] 김수현 | 2018.10.27

인공지능(AI)이 그린 그림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소에서 5억원에 낙찰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세계 3대 경매사인 크리스티에서 AI가 그린 '에드몽 드 벨라미(Edmond De Belamy)의 초상화'가 43만2500달러(약 4억9400만원)에 팔렸다. 애초 크리스티 측은 이 그림이 7000달러(약 800만원)에서 1만달러(약 1140만원)선에서 팔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에 낙찰된 것이다.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제작한 초상화가 경매에 나와 판매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품은 '에드몽 드 벨라미'라는 가상의 인물을 그린 초상화다. 크리스티는 "벨라미는 통통한 몸집의 신사로 프랑스인처럼 보이며 짙은 프록코트와 흰색 칼라 차림을 볼 때 교회 소속 남성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초상화는 캔버스 가운데만 그림으로 채워져 있으며 바깥쪽은 아무런 덧칠도 돼 있지 않다. 특히 초상화의 주인공 얼굴이 희미하게 처리돼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AFP는 "이 작품은 얼핏 19세기 인상주의 초상화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얼굴 윤곽이 흐릿하고 완성이 안 된 그림 같아 보여 더 매혹적"이라고 전했다. 그림 오른쪽 아래에는 화가의 낙관 대신 수학 공식이 적혀 있는데, 이는 이 그림 제작에 쓰인 실제 알고리즘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 파리의 예술공학단체 '오비어스'가 AI에 14~20세기 그림 1만5000여 개 이미지를 학습시켜 탄생한 그림이다. 이 AI는 생성자가 이미지를 만들면 판별자가 이것이 실제 사람이 그린 그림인지 아닌지를 평가하는 상호경쟁방식의 생성적 대립네트워크(GAN) 기술을 사용해 학습했다. 판별자에 이미지를 투입했을 때 결국 실제 사람이 그린 그림이라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생성자가 끊임없는 반복학습을 하는 알고리즘이다. 오비우스는 경매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GAN 알고리즘 개발자 이안 굿펠로우 등 새로운 기술을 개척해 온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인공지능 예술가 로비 바랏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비우스는 인공지능으로 이번에 경매된 '에드몽 드 벨라미의 초상화' 외에 10개의 초상화를 더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전통 예술시장이 AI예술에 본격적인 관심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비우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인공지능 덕분에 우리는 기계에도 창의성 개념을 적용해 실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크리스티 측은 이날 경매에 앞서 "크리스티는 계속해서 예술시장의 변화와 기술이 창작 및 예술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해나가고 있다"며 "알고리즘에 의해 완전히 창작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공공플랫폼을 제공하자 한다"고 전했다.

AI가 그린 그림, 뉴욕 크리스티 경매서 5억원에 팔려

[뉴시스] 오애리 | 2018.10.26

인공지능(AI)이 그린 그림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3만2500달러(약4억9132만원)에 판매됐다. CNN은 AI가 그린 '에드몽 드 벨라미'라는 제목의 그림의 이날 예상가 7000~1000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43만2500달러에 팔려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경매사상 AI 그림이 낙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티 측은 이날 경매에 앞서 "크리스티는 계속해서 예술시장의 변화와 기술이 창작 및 예술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해나가고 있다"며 "알고리즘에 의해 완전히 창작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공공플랫폼을 제공하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매된 AI '화가'의 이름은 '오비어스(Obvious)'이다. 원래는 'min G max D x [log (D(x))] + z [log(1 -- D (G(z)))]'란 코드명으로 불리지만, 개발자그룹인 오비어스에서 이름을 따왔다. 오비어스는 프랑스의 개발자 피에르 포트렐, 위고 카셀-뒤프레, 고티에 베르니에로 이뤄진 3인조 그룹이다. 이들은 예술과 AI의 '머신 러닝' 기술을 접합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비어스는 14~20세기에 그려진 초상화 1만5000여점을 토대로 AI가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도록 했다.AI는 이번에 경매된 '에드몽 드 벨라미' 외에 10개의 초상화를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 작품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거장들의 화풍을 닮았다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점으로 연결된 어린이 그림'이란 혹평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매 결과로 볼때 수집가들로부터는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CNN은 분석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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