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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백남준 탄생 80주년 기념행사 곳곳서 열려

2012.07.19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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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탄생 80주년을 맞아 그의 삶과 예술을 되돌아보는 기념전이 열린다.

20일 경기도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을 내년 1월20일까지 연다.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은 백남준이 지난 1992년 쓴 글의 제목. 이번 전시에는 김신일, 이불, 댄 그레이엄, 빌 비올라, 구보타 시게코 등 '백남준의 후예'들이 총출동했다.

특별전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한 백남준의 사상에서 출발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지구별''픽셀에서 파노라마까지''호모 사이버네티쿠스''로봇 극장''사이버네틱 시공간''참여의 예술' 등의 소주제로 나뉘어 백남준의 예술철학과 맞닿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백남준의 예술적 동반자이자 부인인 구보타 시게코(75)도 이번 전시에 맞춰 내한했다.

20일부터 8월20일까지 한 달간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오후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빌딩 외벽의 미디어 캔버스에서는 백남준의 주요 영상작업을 편집해 상영하는 '비디오 콘서트'가 시작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에서는 특별전 '광:선 백남준 스펙트럼'이 9월16일까지 열린다. 백남준이 조각이나 대형설치 작업을 위해 그렸던 60여 점의 아이디어 드로잉이 처음으로 공개 전시된다. 백남준의 싱글채널 비디오·비디오 설치작품, 레이저 작업, 판화 등을 선보였다. 또한 올림픽공원 몽촌해자에 설치된 백남준의 '올림픽레이저워터스크린 2001'도 재단장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다.

오는 10월 12일에는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인간과 기계, 삶을 이중주하다'라는 주제로 뉴욕 현대미술관 미디어아트 복원 전문가 글렌 와튼, 독일 카를스루에 ZKM 아트앤미디어센터 책임 큐레이터 베른하르트 제렉세, 미국 노스이스턴대 미술사 및 미디어이론 교수 윌리엄 카이젠 등이 참가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도 백남준이 존경했던 작곡가 존 케이지(1912-1992) 탄생 100주년과 백남준 탄생 80주년을 함께 기념해 '동서양인, 존 케이지+백남준+홍신자=251'전을 20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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