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Episode국립현대미술관, 반세기만에 최대 규모 소장품 청주 이관

2018.12.20

[뉴시스] 강신욱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2020년까지 3차에 걸쳐 4000여점 이전
수장고·전시실·교육실·미술관·도서관 등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품 4000여 점을 과천에서 청주로 2020년까지 이관한다. 청주관은 이달 27일 개관식을 연다. 2018.12.19.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email protected]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소장품 4000여 점을 MMCA 과천에서 MMCA 청주로 이관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7일 문을 여는 MMCA 청주에 2020년까지 3차에 걸쳐 이들 소장품을 옮긴다.

969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한 이후 최대 규모의 소장품 이전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1971년 소장품 수집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근·현대 미술 전 부문에 걸쳐 수집한 작품 수는 8164점이다.

1950년대 김환기가 그린 '초가집'과 이중섭이 말년에 남긴 '호박'(1954년), 박래현의 '영광'(1967년)을 비롯해 백남준, 권진규, 서세옥, 서도호, 이수경, 전준호, 니키 드 생 팔 등의 작품이 이번 청주 이관에 포함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차 이전 대상 작품 1300여 점의 상태 조사와 포장 작업을 두 달간 진행했고,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소장품을 청주에 이전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품 이관 작업을 완료한 뒤 미술관 1층부터 4층까지 자리한 개방 수장고, 보이는 수장고, 특별 수장고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계속 소장 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수장과 관리, 보존으로 특화한 미술관이다.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품 4000여 점을 과천에서 청주로 2020년까지 이관한다. 청주관은 이달 27일 개관식을 연다. 2018.12.19.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email protected]

모두 10개의 수장고와 기획전시실, 교육실, 미술관, 도서관, 아카이브 개념이 혼합한 라키비움 등을 갖췄다.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에 이은 네 번째 분관인 청주관은 총사업비 577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건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지상 5층에 건축 전체면적은 1만9855㎡ 규모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개관식은 27일 오후 2시 열린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