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이수민
2021.05.10
[뉴스1] 이수민
전날 오후 9시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해커의 메시지. 2021.5.10/뉴스1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식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5시간 만에 복구됐다.
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2시까지 약 5시간동안 공식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
해킹으로 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 화면이 하얀색으로 변하고 화면에 입금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적혔다.
해커는 "안녕하세요, 해커입니다. 협상하라면 여기에 2000만원을 입금하세요. 아니면 사이트 전부 해킹 들어갑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운 뒤 회사명과 계좌번호를 남겼다.
전당 측은 해킹 사실을 인지한 즉시 문화체육관광부 사이버안전센터와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 신고해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는 홈페이지가 복구된 상황이다.
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신속하게 대응했지만 혹시나 그 사이에 홈페이지에 접속했던 시민들이 있다면 죄송하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