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5.03.20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사진='월스트리트저널'에 게재된 동영상 화면
유럽 관광명소에서 ‘셀카봉’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럽 박물관에서 셀카봉 사용을 금지한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로마 콜로세움과 런던 내셔널갤러리, 파리 외곽의 베르사유 궁에서는 셀카봉을 사용할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의 관람에 방해가 되고 위험하다는 이유에서다.
브라질 카니발에서도 안전을 이유로 올해부터 셀카봉 사용이 금지됐다.
또 미국, 대만,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셀카봉 사용 금지 조치가 논의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셀카봉 사용을 규제하지 않는다.
다만 미인증 블루투스 셀카봉은 사용할 수 없다. 주변 기기에 장해를 준다는 이유에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블루투스 셀카봉을 구매할 때 KC 인증마크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