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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상, 스페인 카탈루냐 건축가 3인 공동수상

2017.03.02

[뉴시스] 오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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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우는 프리츠커상 올해 수상자로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기반의 건축가 라파엘 아란다, 카르메 피겜, 라몬 빌랄타 3인이 공동수상했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세 사람은 1988년 피레네 산맥에 자리잡은 작은 마을 올로트에서 각자의 이름의 첫글자를 딴 RCR 건축사무소를 만들어 지난 30여년동안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건축물들을 설계하며 공동체의 환경을 아름답게 개선한 공로로 세계 최고 권위의 프리츠커 상을 받게 됐다.

가디언은 그동안 프리츠커상이 파격적인 디자인의 대형 박물관, 오페라 하우스, 미술관 등을 설계한 건축가들에게 주로 주어졌던 것과 비교할 때, 올해 수상자들은 공동체 중심의 활동을 펼쳐온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심사위원단은 3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자재의 통합성(unity of a material)이 건축물에 엄청난 힘과 단순성을 부여할 수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면서 "3명이 협동이 시적인 수준의 건축물을 생산해냈다"고 극찬했다.

프리츠커 건축상은 세계적 호텔체인 하얏트를 소유한 미국 시카고의 프리츠커 가문이 "인류와 건축 환경에 의미 있게 기여한 생존 건축가를 기린다"는 의미로 1979년 제정했다. 지난해 6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설계자 자하 하디드도 지난 2004년 여성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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