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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장욱진 '산속이 집' 9천만원 시작…케이옥션 온라인경매

2017.03.03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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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욱진 '산속의 집' oil on canvas, 27.3×19cm (3호), 1983, 경매 시작가 9000만원.

케이옥션이 4일부터 15일까지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를 실시한다.

국내외 근현대 작품 63점, 한국화 및 고미술 52점 총 115점, 약 11억원어치의 작품이 출품됐다.

최고가 작품은 장욱진의 '산속의 집'이 추정가 1억에서 1억6000만원에 나와, 시작가 9000만원에 경매에 오른다. 1983년 수안보시대의 작품으로 이 시기에는 풍류적 정취가 확고히 되는 시기였다. 어른이나 도시화된 문명의 눈으로 본 세상이 아닌, 단순하면서도 맑고 호기심에 넘치는 아이의 눈으로 담아낸 세계가 펼쳐진 작품에는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가 담겨있다.

【서울=뉴시스】천경자, 사랑의 계절 삽화 3점, 경매 시작가 1200만원

천경자가 한국일보 연재소설 ‘사랑의 계절’의 삽화 3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경매에 출품된 삽화 2점이 모두 높은 추정가를 넘어 낙찰되는 결과를 세웠다. 이번 경매에는 3점세트가 1200만원에 출품되었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화 및 고미술 분야에서 근대 문화사료가 여러점 나와있다. 연당 이갑성의 10폭짜리 휘호가 경매 시작가는 1500만원에 오른다. 이갑성은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3.1운동 때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였고 광복 후에도 여러 정치활동을 펼쳤다. 이번 출품작은 1962년 3.1절을 기념해 연당 이갑성, 이관구, 김창숙, 송요찬등 30명이 모여 기념으로 쓴 휘호 10폭이다. 그 당시 3.1절의 분위기와 사회 주요인사들의 소감을 엿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연당 이갑성 외 1962년 3.1절 기념휘호 10폭, 1962,시작가 1500만원

또 일중 김충현 등 8명의 글씨가 담긴 병풍을 비롯해 88 서울올림픽 관련 배지, 기념수저, 책자 등 자료 일괄이 출품되어 스포츠를 통해 동서의 화합을 일궈낸 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며 당시의 감동을 돌아보는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출품작은 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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