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신생 경매업체 '칸옥션', 15일 귀환 문화재로 첫 경매

2016.12.15

[머니투데이] 김지훈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칸옥션의 제1회 미술품 경매 출품작인 연담 김명국의 달마도. /사진제공=칸옥션

칸옥션 인사동서 제1회 미술품 경매…日 귀환 미술품 8점 등 고미술품 '풍성'

신생 경매업체 칸옥션이 희귀 고미술품을 앞세워 15일 첫 경매를 선보인다.

칸옥션은 15일 오후 4시 인사동 건국빌딩 건국관 1층 칸옥션 전시장에서 제1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 추정가 13억~21억 원어치 물품이 출품된다. 여기서 연담 김명국의 '달마도', 불염재 김희겸의 '창덕궁 후원-비원 옥류천 풍경', 호생관 최북의 '산수도', 이인문의 '산수도', 긍재 김득신의 '파초선인도', 임당 백은배의 '죽하맹호도', '경상감영도', '춘화첩' 등 일본 귀환 미술품 8점을 선보인다.

일본 귀환 미술품을 포함한 60점의 출품작 가운데 최고가 작품은 달마도다. 칸옥션이 제시한 추정가 3억8000만~5억 5000만 원. 칸옥션 측은 작품성이나 크기 측면에서 김명국의 대표적 작품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달마'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작품으로 소개했다.

고재식 칸옥션 대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은 달마가 갈대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모습을 그린 것이라면, 이번 경매 출품작은 달마가 면벽참선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은 순간이 표현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작품은 일본의 한 소장가로부터 경매 위탁을 받은 물품이다. 고 대표는 한국 미술품감정평가원(감평원) 감정위원 출신으로 지난해 한국미술품감정센터를 설립,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칸옥션을 설립했다.

이번 경매에 고구려 광개토대왕비 전체 탁본도 선보인다. 고 대표는 “한중 수교를 계기로 국내에 들여온 지 20여 년 된 작품”이라며 “미술품 경매 사상 처음 출품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추정가는 2억~3억 원이다.

고재식 칸옥션 대표가 칸옥션 전시장에서 '제1회 미술품 경매' 출품작 광개토대왕비 탁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지훈 기자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