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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마음만 먹으면 살만한 미술품, 동대문으로 쇼핑 간다

2016.09.01

[아트1] 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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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rdable Art Fair Seoul 2016

1999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아트페어가 서울에서 올해로 2번째 막을 올린다. 감당할만한, 적당한 가격이라는 뜻의 ‘어포더블(Affordable)’을 아예 페어 이름으로 내세운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런던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아시아 등지의 12개 도시에서 연간 17회 개최하고 있다.

ART PLATINUM, JF Debongnie, Fusion

사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미술품을 산다는 것이 소수만 가능한 특별한 행위라는 인식이 강한데, 그 인식을 깨고자 주최측은 50만원부터 시작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미술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결실로 작년에 1만 4,000명의 관람객과 14억원의 매출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들 중 30%가 생애 첫 미술품 구매자였다.

Gallery Sklo, Yeon-Hee PARK, Lean On

이런 긍정적인 결과에 힘입어 올해는 선화랑, 박영덕화랑, 아트사이드, 영국의 Manifold Edition, 일본의 Komiyama Tokyo 등 15개국 75여개의 갤러리에서 참여한다.

KOMIYAMA TOKYO, RYCA, Trooper Glow in Dark-Light

더불어 프로젝트 전시로 신진 작가 양성 프로그램 ‘2016 대교 국제 조각 심포지엄-Break the Frame’과 스와로브스키와 함께하는 ‘디자인방위대’ 콜라보레이션 전시, 월급쟁이도 살 수 있는 가격대의 작품을 전시하는 ‘월급쟁이 컬렉터 되기’, 데미안 허스트, 마크퀸, 카우스 등 현대미술거장의 작품을 에디션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포토그래퍼 김중만 작가나 책 ‘월급쟁이 컬렉터 되다’의 저자인 미야쓰 다이스케 등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덕분에 그림을 꼭 사지 않더라도 국내외 미술시장의 트렌드와 인사들을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6’을 방문해 볼만 하다.

Spence Gallery, Peter Barelkowski, My Safe House

이제 막 새 살림 시작한 신혼부부 혹은 인테리어에 한 끗이 필요한 주부, 월급쟁이지만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직장인은 9월에는 그림 사러 동대문으로 가야겠다.
9월 9일부터 11일까지 DDP 알림 1, 2관 국제회의장에서.


제공ㅣAffordable Art Fair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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