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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광주문화재단,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핵심사업 본격 추진

2016.07.07

[뉴시스] 류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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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극장·미디어 놀이터·파사드 올해 말 완공,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AMT센터 2020년 건립.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된 광주가 미디어아트로 특화된 예술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문화재단은 6일 오후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디어아트 관광레저 기반구축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주는 지난 2014년 12월1일 미디어아트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미디어아트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광주문화재단은 사업자로 선정된 케이티와 함께 재단 건물에 20억원 규모의 홀로그램 전용극장과 미디어놀이터, 홀로그램 옥상 파사드 시공에 착수한다.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에 자리 잡을 홀로그램 극장은 100석 이내의 규모이며 완공 뒤에는 '인체의 신비' 'K-POP 공연'(원더걸스·2PM) '홀로그램의 탄생' 등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에 문을 열 미디어놀이터는 '빛의 공간' '미지의 공간' '곤충 채집' '미디어 퍼즐 맞추기' 등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가족 놀이터 공간으로 운영된다.

빛고을시민문화관 옥상에 설치될 홀로그램 파사드는 빛관광 콘텐츠이며 야간에 걷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문화재단은 3개의 공연·전시·체험 공간을 공공성과 수익성이 어우러진 비즈니스 모델로 운영해 수익금은 광주 미디어아트 활성화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3개의 공연장이 완공되면 광주문화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미디어아트 활성화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미디어아트 아카이브센터와 융복합전시실, 디지털 갤러리를 마련해 신진 미디어아티스트를 발굴 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아카이브센터에는 케이티가 무상 제공한 디지털 사이니지(공공장소에서 문자나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영상장치) 30개 중 10개를 설치,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와 화상회의가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로비에는 20개의 사이니지를 활용한 '디지털 갤러리'를 조성해 미디어아트 작가들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광주공원 앞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공원에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AMT(Art and Media Technology Center)센터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

29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며 유네스코 미디어파크, 미디어아트 창작 지원센터, 스튜디오, 레지던스 등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국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문화재단은 또 오는 9월 열리는 광주시의회 정기 의회를 통해 '광주시 미디어아트창의도시사업단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문화재단 서영진 대표이사는 "홀로그램 극장, 미디어 놀이터, 홀로그램 옥상 파사드 시공은 광주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갖추기 위한 기반시설을 다지는 첫 삽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미디어아트 작가와 시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프로그램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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