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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서울 뮤지엄위크 열린다… 어떤 혜택 있나 보니

2016.05.13

[머니투데이]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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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회원 우리나라도 축제에 동참

지금으로부터 38년 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총회에서는 국가 간 공통의 관심사를 찾기 위해 특별한 날 하나를 지정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오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1978년부터 시작된 '세계 박물관의 날'은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박물관이 갖는 사회적 역할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올해 ICOM이 지정한 주제는 바로 '박물관과 문화 경관(Museum and Cultural Landscapes)'.

'세계 박물관의 날'에 맞춰 ICOM 회원국인 우리나라도 축제에 동참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뮤지엄 위크'가 그것.

13일부터 25일까지, 오는 18일을 전후로 1주간을 지정한 '뮤지엄 위크' 기간 동안 전국 국·공·사립 및 대학 박물관은 무료부터 관람료 50% 할인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박물관은 박물관주간 중 특별전 및 테마전 20건, 교육 86종, 공연 15건, 문화강좌 11건, 문화체험 13종, 기념행사 4건 등 149개의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주간 중 테마전 ‘벼락도끼와 돌도끼’ ‘상주 북장사 괘불’의 전시를 마련했고, 탈춤과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한다. 또한 어린이, 가족,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 자유학기제 연계 ‘박물관 전문직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그 중에서도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여 혜곡 최순우 선생을 되돌아보는 전시 프로그램과 문화강좌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순우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수필로 유명한 미술사학자다. 그가 아꼈던 전시품을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국의 소속박물관 13개 관도 특별전,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박장대소 프리마켓(광주)' '어린이 문화재그리기대회(부여)' '청소년 문화축제(김해)'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다. 콘서트·마임공연뮤지컬·마당극 등의 각종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도 마련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상품점’에서는 꽃과 나비 그림을 활용한 기획 상품전을 개최해 관람객에게 엽서를 증정하고, 관련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카페 음료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뮤지엄 위크' 동안인 오는 16일, 20~21일은 관련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며, 20~21일은 문화가 있는 바자회도 열린다. 주최 측은 트위터와 연계해 뮤지엄 위크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뮤지엄 위크'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박물관(museum.go.kr), 국립박물관문화재단(cfnmk.or.kr.), 한국박물관협회(museum.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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