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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AGI 그래픽거장들과 함께하는 DDP포럼 19일 개최

2016.02.13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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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인 단체인 국제그래픽연맹(AGI)의 회장단과의 콜라보레이션 강연이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는 19일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이 운영하는 DDP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디자인 DDP 포럼의 3번째 행사다.

건축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한 Forum vol.1과 한국의 푸드 트럭 문화를 다룬 Forum vol.2의 성공에 이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그래픽 디자이너 단체인 AGI와 협력해 vol.3를 개최한다 .

이번 강연은 AGI를 대표하는 회장을 비롯해 AGI를 이끌어가는 수뇌부인 회장단이 직접 단상에 올라 강연을 하는 보기 드문 기회다.

회장인 네덜란드의 니키 고니센을 비롯해 일본의 사토 타쿠, 아일랜드의 데이비드 스미스, 미국의 에릭 브란트, 오스트리아의 엘리자베스 코프 등 5명이 연단에 오를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5명의 연사가 자신의 작품과 그들의 철학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 첫 방문을 기념하여 청중과 디자인이 서울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1951년 창립된 국제그래픽연맹(Alliance Graphique Internationale, 이하 AGI)은 현재 30여 개국, 300여 명이 넘는 디자이너가 활동하는데 기존 회원의 추천을 통해 철저한 검증을 거쳐 회원이 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그래픽 디자인 관련 단체다.

AGI는 그래픽 디자인 계의 살아있는 역사와 같은 협회로 이곳에서 활동한 거장들은 당대 디자인 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면서 동시에 디자인의 미래를 연 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AGI를 대표하는 회원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이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만 꼽더라도 아이러브뉴욕(I LOVE NY) 캠페인 심볼을 만든 밀튼 글레이저, IBM 로고를 만든 폴 랜드, 일본 무인양품(MUJI)의 아트 디렉터인 하라 켄야, 안상수체를 만든 타이포그래퍼 안상수 등이 있다.

AGI는 매년 세계 각국을 돌면서 총회를 개최하는데 재작년 브라질 상파울로, 작년 스위스 비엘에 이어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오는 9월 서울에서 총회가 개최된다.

지금까지 회장단인 IEC는 행사 진행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해당 도시를 조용히 다녀가는 게 불문율. 회장단이 시민에게 열려있는 공개 강연의 단상에 올라 디자인 강의를 진행하는 것은 유례가 없던 일로 디자인 도시 서울의 잠재력과 그 위상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라고 서울디자인재단의 설명이다.

한편, 디자인계 주요 인사 100여 명, 디자이너와 학생 200여 명 등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공개 포럼으로서 신청 하루만에 모든 접수가 마감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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