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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대한민국 명소 'DDP=패션 핫플레이스' 내년엔 장폴고티에 온다

2016.01.02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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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만2103명이 들고난다. '도심속 UFO'로 불리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다. '서울시 혈세를 빨아먹는다'는 비난은 오래가가지 않았다. 불과 1년만에 '서울 명소'로 쑥 올라섰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Instagram)' 덕이 크다. DDP는 '사진발'이 압권이다. 알루미늄 패널의 신기술로 만들어낸 세계 최대 규모 3차원 비정형 외관을 자랑한다.

인스타그램에서는 '2015년 한해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명소'에 선정됐다. 페이스북에서는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 5위로 꼽혔다.

DDP가 주변 동대문 패션타운과 함께 서울의 상징물이 되고, 전시 컨벤션 산업을 키워줄 것이라는 서울시의 기대가 실현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개관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DDP는 무려 5000억원이 투자된 프로젝트지만 서울 도심 창조 산업의 중심지로서 향후 20년간 13조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DDP는 기존의 대형 전시 컨벤션장인 코엑스의 아성을 누르고 있다.

미래적이고 세련된 공간의 DDP는 잇따른 전시와 공연을 쉬지않았다. 특히 '패션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개관과 함께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해 주목을 받으면서 패션피플들의 핫 플레이스가 됐다.

이어진 패션 전시도 화제였다. 지난 6월 크리스챤 디올의 독자적인 역사를 재조명한 ‘ESPRIT DIOR- 디올정신’은 2015년 DDP에서 열린 전시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간송문화전'뿐만 아니라 대규모 전시로 주목받았다. 20세기 팝아트의 대표적 아이콘 앤디 워홀전은 미국 피츠버그 앤디 워홀 미술관 소장품 400여점을 공개해 워홀의 시대별 작품과 삶의 흔적들이 살펴볼 수 있었다.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전은 동아시아 최초로 진행된 대규모 단독 전시다. 멘디니가 지적 기획한 전시로 총 600여 점을 선보였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014년 3월 개관 이후 지난 12월8일 기준 전체 방문객이 1388만595명이 방문했다"며 "DDP가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플랫폼으로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2016년 새해 DDP는 '패션 전시장'으로 굳히기에 나선다.

오는 3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장 폴 고티에의 패션세계’전을 펼친다. 세계적인 패션거장 장 폴 고티에의 화려하고 섬세한 작업의 세계를 만나볼수 있게 꾸민다.

서울패션위크도 계속된다. 3월과 10월, S/S, F/W 행사가 진행되며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에 이은 세계 5대 패션위크로의 도약을 위해 전략적인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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