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옥션온, 조선 후기 소반·도자기 등 온라인경매 28일 마감

2015.12.24

[뉴스1] 박정환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제3회 온라인경매에 출품된 '해주반' (사진제공 옥션온)

미술품 온라인 경매사인 '옥션온'(Auction On)이 조선 후기에 제작된 소반(小盤)과 도자기 등이 출품되는 제3회 경매를 오는 28일 마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응찰을 시작한 이번 경매는 소반과 도자기를 비롯해 정재호, 에디 강 등 국내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조선 후기에서 근대 사이에 제작된 소반(小盤) 33점이 시작가 일괄 5만원에 출품된다. 조선 시대 소반의 기본형인 나주반, 통영반, 해주반 그리고 호족반과 풍혈반 등을 선보인다. 소반은 좌식 식문화를 즐겼던 조상들의 생활상이 반영돼 번잡한 장식을 피해 간결한 선과 면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경매에는 또 도자기 10점이 출품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19세기에 제작된 백자청화동화도형연적(白磁靑畵銅畵桃形硯滴)이다. 이 작품은 장수를 상징하는 복숭아를 단순한 모양으로 재현하는 동시에, 잎과 나뭇가지를 이용해 연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근현대 부문에서는 정재호, 에디 강, 고근호 등 신진작가의 작품도 출품된다. 특히 팝아티스트인 에디 강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상업성을 인정받은 작가이다. 그는 직접 바느질을 해서 완성한 곰인형을 캔버스 위에 설치한 '스토리텔러'(Storyteller)를 출품했다.

낙찰은 해당 작품의 최고가를 응찰자에게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이뤄진다.

옥션온(대표 김영복)은 케이옥션의 관계사로 고미술·동양화·서예 등 전통미술품을 위주로 다양한 미술품을 온라인으로 경매하고자 지난 9월17일 설립됐다.

문의 (02)6261-1001.

백자청화동화도형연적 (사진제공 옥션온)

박정환 기자(art@)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