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박현주
2015.09.19
[뉴시스] 박현주
16일 오후 열린 K옥션 가을경매장. 2015-09-17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은 16일 오후 5시 연 9월 가을경매는 낙찰률 84%, 판매 총액 68억 5392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김환기의 '3-II-66'로 14억 965만원에 판매됐다.
박수근의 '바위와 새'는 2억9125만원, 이중섭의 '문현동 풍경'은 1억8640만원, 장욱진의 '초가집'이 1억4562만원에 팔렸다.
단색화 열풍은 K옥션에서도 나타났다. 정상화의 '무제 79-1'가 2억6795만원, 이우환의 '조응'이 2억6,795만원, 박서보의'묘법 No.051124'은 1억3397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외에 유영국의 'Work'가 1억7475만원, 김흥수의 '여인'은 1억 485만원, 권영우의 작품 '무제'가 8388만원에 팔려나갔다.
해외미술품 가운데는 야요이쿠사마의 작품 2점이 해외 전화의 치열한 경합 끝에 판매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은 43점이 출품된 가운데 42점이 낙찰돼 주목받았다. 고암이응노의 '산'이 24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5825만원, 심산 노수현의 '사계산수도 10폭 병풍'이 1300만원에 시작해 3611만원, '민화 호랑이'가 46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1572만원에 판매됐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글씨 2점이 현장과 전화의 경합 끝에 높은 추정가를 넘는 1281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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