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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서울시립미술관, '서브컬처: 성난젊음'전 개최

2015.06.29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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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성난젊음'전 다큐멘터리 영화 '아워네이션' 중 한 장면 © News1

서울시립미술관은 한국 인디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는 '서브컬처: 성난젊음'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브컬처: 성난젊음'전은 오는 30일 다큐멘터리영화 '아워네이션' 상영을 시작으로 2주 후인 7월14일 옵티컬 레이스의 리서치 설치물을 선보이며 7월28일 이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X세대 신드롬과 서태지 등 대중문화의 황금기와 함께 성수대교 및 삼풍백화점 참사와 IMF의 조짐이 감돌던 혼돈의 90년대 중반, 홍대 지역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발생한 '인디문화'를 조명한다.

이는 기성세대와 대중소비문화에 반기를 들며 생성된 하위문화(subculture)의 출발점에서 '홍대 앞'이라는 공간의 문화적 정체성과 이에 대응하는 제도의 변화까지 다양한 층위의 문화지형도를 엮어낸다.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워네이션'(감독 박형진)은 한경록(크라잉넛), 차승우(모노톤즈), 회기동 단편선, 고건혁(붕가붕가 대표), 김민규(일렉트로닉 뮤즈 대표), 김작가(음악평론가), 김영등(클럽 빵 대표), 김학선(음악평론가) 박정용(벨로주 대표), 이응민(파스텔뮤직 대표) 등이 출연해 90년도 중반 사회변화상과 홍대 앞에서 발생한 인디음악 신을 중심으로 문화의 궤적을 추적한다.

특히 크라잉넛, 노브레인으로 대변되는 펑크신과 함께 2000년도 중반 장기하와 얼굴들 신드롬, 그리고 2010년 홍대입구역 재개발로 인한 '두리반' 철거 반대 공연인 '뉴타운컬처파티 51플러스' 등 지난 20년간 홍대 앞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주류에 반하는 대안적 문화로서의 인디음악에 대한 역할을 고민한다. '아워네이션'은 1996년 발매된 국내 최초의 인디음반의 제목이기도 하다.

리서치를 근간으로 한 옵티컬 레이스(김형재, 박재현)는 특정 인물의 개인사와 수집품을 중심으로 홍대 앞과 인디문화를 데이터화하여 인포그래피로 풀어내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동연, 임동근, 심보선 등 여러 문화연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하여 90년대 중후반부터 지금까지 사회변화 양상에 따른 홍대앞 문화의 변화와 소비상권 발달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을 중심으로 문화적 지형도를 연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가격 무료. 문의 (02)2124-8800.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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