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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박수근 화백의 누드 '무제' 등 서올옥션 여름경매

2015.07.07

[뉴시스] 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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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종이에 연필로 남녀가 성교하는 모습을 그린 박수근 화백의 ‘무제’가 서울옥션의 온라인 경매 ‘제7회 eBID NOW’에 출품된다.

15일부터 이틀간 서울옥션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에서 진행되는 경매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박수근의 ‘무제’는 기존 서민들의 모습을 그린 유화와 달리 가로 12.5, 세로 20cm의 종이에 연필로 남녀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몇 점 없어 희소가치가 높다.

특히 경제적으로 힘들어 일본인 아내와 떨어져 살았던 화가가 죽기 전까지 아내를 그리워했던 삶을 떠올리면 무척 애잔한 느낌을 주는 드로잉 작품이다.

박수근의 ‘무제’는 서울옥션이 이번에 마련한 성을 주제로 한 ‘EROS 경매’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박수근뿐만 아니라 김종학의 누드 ‘무제’와 박성환의 ‘여인누드’ 등이 출품된다. 또 조선, 일본, 중국, 인도 등의 춘화가 나온다.

전체 800여 점, 10억 원 규모로 중저가 작품들로 구성된 '서머 세일 SUMMER SALE’, 기업이 소장하던 미술품과 다양한 집기들로 구성된 ‘기업소장품 경매’까지 3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서머 세일’에는 해외 유명 작가들의 판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나온다. 앤디워홀의 ‘마를린 먼로’(80만~150만원), 로버트 인디애나의 ‘클래식 러브’(60만~120만원), 데미안 허스트의 ‘더 소울즈’(300만~500만원), 데이비드 거스타인의 ‘인피니티 투어’(1000만~1800만원)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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