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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서울옥션 "국내미술시장 호전" …백자호 10억5000만원에 낙찰

2015.06.17

[뉴시스] 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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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회 미술품 경매. 백자대호(사진=서울옥션) 2015-06-17

서울옥션이 16일 진행된 ‘제136회 미술품 경매’에서 조선시대 백자호가 최고가인 10억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낙착률 85%, 낙찰총액 약 6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 열린 ‘제135회 미술품 경매’도 낙찰률 87%, 낙찰총액 60억 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서울옥션은 국내미술시장이 호전되고 있다고 봤다.

근현대 미술품의 낙찰률의 경우 82%를 기록해 단색화가 주도한 호황 분위기가 장욱진, 천경자, 오지호, 이대원, 김종학, 남관, 이응로 등 근현대 작가들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됐다고 봤다.

근현대 미술품 가운데 최고가는 2억7000만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새’가 차지했다. 8호 크기의 세로 화폭에 학의 모습을 단순화해 표현한 작품이다.

서울옥션 <제136회 미술품 경매> 현장 모습(사진=서울옥션) 2015-06-17

단색화 작품 역시 지난 홍콩 경매에 이어 뜨거운 경합을 일으키며 해외 응찰자들에게 낙찰됐다. 정상화의 60호 크기 ‘무제 91-1-6’은 2억1000만원에 전화 응찰을 통한 해외 고객에게 낙찰됐다. 박서보의 50호 크기 ‘묘법 No.50-80’은 해외 전화 응찰자들의 경합 끝에 2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고미술품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낙찰률이 평균을 웃도는 87%, 낙찰총액 24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경매 최고가도 고미술품 가운데 나왔는데, 높이 59cm 크기의 조선시대 ‘백자호’가 차지했다. 이밖에 ‘고종황제, 순종황제 사진첩’은 낮은 추정가의 6배가 되는 60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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