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국립현대미술관, 5월 뮤지컬·건축 교육·체험 행사 풍성

2015.04.27

• 프린트하기

[뉴시스] 유상우

• 
• 
• 

국립현대미술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펼친다.

과천관 야외조각공원에서는 5월5일 오전 11시 뮤지컬 ‘달려라 달려 달달달’을 연다. 관객의 반응에 따라 새롭게 완성되는 참여극 형태로 진행된다.

어린이 미술관에서는 5월2~5일 ‘공간+이야기=건축’을 주제로 건축 교육·체험 행사를 한다. 야외조각공원에서는 건축의 개념을 경험하는 ‘미술관으로 오는 길 건축가 워크숍’과 예비건축가와 함께 일상의 사물이 작품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대규모 창작 워크숍 ‘아트카페’가 준비된다.

어린이미술관 내에서는 동물 건축가 비버 가족의 생태를 동화로 만나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건축물을 제작해보는 ‘우리 가족의 행복한 건축 이야기’가 열린다. 폼블록을 이용한 건축 놀이 프로그램 ‘건축아 놀자’와 전 세계 유명 미술관 건축물의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미술관 건축 이야기’도 마련된다.

정해진 시간에 어린이미술관 MI(Museum Identity) 깃발 앞에 모여 퀴즈를 풀고 답을 맞히면 선물을 주는 ‘M 깃발을 찾아라’는 행사의 재미를 더한다.

서울관에서는 5월2~5일 교육동과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봄·봄 프로젝트’를 한다.

미술관 건축을 탐험하는 ‘미술관 봄! 나들이’, 일러스트 작가 수다(Suda) 김수정과 함께 가족의 초상화를 그려보는 ‘우리를 보다 - 우리가족 얼굴 찾기’, 미디어 영상작가 박혜민과 함께하는 ‘나를 보다 - 나도 피카소처럼’, 우광혁 교수가 진행하는 ‘세계 음악 여행-봄·봄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관 디지털아카이브에서는 한국 근현대 조각의 선구자 권진규의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권진규 아카이브전: 작은 뜨락을 거닐다’가 개최된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영화관 MMCA 필름 앤드 비디오(Film and Video)에서는 5월8~24일 ‘영화로 만나는 권진규의 조형 세계’가 상영된다. 5월20일 서울관 종친부마당에서 ‘영화로 보는 가족에세이–MMCA 서울 야외 영화상영회’라는 주제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5월1~25일 사진공모전 ‘사진으로 담는 가족에세이-삼청로의 5월’이 열린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은 미술관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mmcakorea)에 이름, 작품명과 함께 게재된다.

과천관과 서울관은 어린이날 연휴(5월2~5일)와 석가탄신일 연휴(5월23~25일)에 특별 개관한다. 서울관 교육동 3층 ‘경복궁 마당’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