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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50년 외길 인간문화재의 전통가구...박명배 소목장 개인전

2018.10.29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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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7전시실)

【서울=뉴시스】 국가무형문화재 박명배 소목장의 전통가구.

“현대의 생활공간 속에서도 전통 목가구가 주는 소박한 호사를 누리며, 고유의 미의식을 함께 즐기고 공유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과 아쉬움이 있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박명배(68) 소목장의 제 4회 개인전이 오는 11월 3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50년 외길 전통장인의 길을 걸어온 박 소목장은 현대 생활 방식에도 전통가구가 자연스럽게 스미기 위한 작업에 천착했다.

아파트나 오피스 빌딩에도 어울릴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나무 자체의 무늬와 색상을 그대로 살려 자연스럽고 담백한 멋을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무늬가 있는 ‘느티나무 용목’을 활용하여 제작된 가구들이 많다.

간결하게 곧은결 무늬를 살리는가 하면 고염나무의 검은 줄무늬를 그대로 이용해 강렬하면서도 단아한 전통 목가구를 만들어냈다.

【서울=뉴시스】 국가무형문화재 박명배 소목장의 전통가구.

이번 전시에는 책장, 반닫이. 문갑. 약장. 머릿장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목가구들과 현대식 사무 공간에서 쓰일 수 있는 회의용 테이블, 침실용 수납장으로 디자인한 삼층장 등 목가구 40여점을 선보인다.

한편 박명배 소목장은 동아공예대전 대상, 전승공예재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문화재재단 공예건축학교 소목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11월 1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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